메뉴 건너뛰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방통위 2인 체제'에서도 안건 의결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재명 대통령이 확인시켜줬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대통령실은 "이 위원장이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몫인 방통위원 1명을 지명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이 위원장은 '의견이 나뉘면 어떡할 거냐'는 이 대통령의 질문에, '잘 하겠다'는 수준의 답밖에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오늘 SNS에 글을 올려 "대통령의 의문에 저는 아름다운 합의를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며 "그 이후 조치는 대통령 몫"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어제 발언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띄고 있다"며 "1대 1 구조는 때로 의견 대립이 있을 수 있지만, 의결이 가능하다는 점을 대통령이 언급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2인 체제가 '불법적'이라고 주장하며 얼마나 많은 소송이 있었냐"면서 "이 점에서 중요한 가르마를 타준 이 대통령의 발언을 대통령실이 확인해 준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의 의결 원칙을 강조한 대통령 발언을 끌어와 오히려 대통령이 방통위 '2인 체제'의 의결 정당성을 인정했다고 강변한 겁니다.

앞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 등, 방통위 '2인 체제'에서 의결된 다수 안건은 법원에서 위법성을 인정받고 취소나 집행 정지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이 위원장은 같은 글에서 "참고로 대통령 몫만 임명해 달라고 일부 언론은 보도했는데, 대통령 몫을 임명하고 국회 몫 3인의 추천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 취지로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715 [속보]李대통령, 대북정책에 “대화 전면단절은 바보 짓” 랭크뉴스 2025.07.03
50714 [속보]이 대통령 “인사, 색깔 맞는 쪽만 쓰면 위험···정책·결과로 판단했으면”[취임 첫 기자회견] 랭크뉴스 2025.07.03
50713 [속보]이 대통령 “타협과 야합은 구분해야···영수회담 정례화는 고민해볼 것”[취임 첫 기자회견] 랭크뉴스 2025.07.03
50712 [속보] 李 "야당 불만 합당하면 수용, 자주 만날 것" [취임 한달 회견] 랭크뉴스 2025.07.03
50711 [속보] '취임 30일' 李대통령 "잘 돼 가는 것은 주식시장…눈에 띈다" 랭크뉴스 2025.07.03
50710 李대통령 "치열한 30일, 민생회복 전력…정의로운 통합 시작" 랭크뉴스 2025.07.03
50709 [속보] 이 대통령 "야당의 불만, 합당한 근거 있으면 수용" 랭크뉴스 2025.07.03
50708 이 대통령 “민생 안정·국민 생활비 부담 완화 처방 총동원“ [전문] 랭크뉴스 2025.07.03
50707 [영상/취임 30일]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 모두발언 랭크뉴스 2025.07.03
50706 [속보]李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힘쓸 것…시장원리·실수요자 보호 원칙” 랭크뉴스 2025.07.03
50705 서울대병원 연구팀, 난청 돌연변이 발견·한국인 난청 유전자 지도 구축 랭크뉴스 2025.07.03
50704 [속보] 내란특검, 김주현 전 민정수석·김성훈 전 경호차장 소환 랭크뉴스 2025.07.03
50703 [속보] 李대통령 “인사 지적 있는 것 사실… 그래도 통합의 국정 해야” 랭크뉴스 2025.07.03
50702 [속보] 李 대통령 “자본시장 선진화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준비해 가겠다” 랭크뉴스 2025.07.03
50701 [속보] 내란 특검, 김성훈 전 경호차장 소환…‘윤석열 체포 저지’ 조사 랭크뉴스 2025.07.03
50700 [속보] 이 대통령 “3대 특검, 내란 종식·헌법 질서 재건 역할 기대” 랭크뉴스 2025.07.03
50699 [속보] 李대통령 "지난 30일 치열하게 달려와…민생회복 전력" 랭크뉴스 2025.07.03
50698 인재 영입 목 마른 현대차, 남양연구소 인력 분산 배치설 랭크뉴스 2025.07.03
50697 장마 벌써 끝? "우리가 알던 장마 잊어라, 역대급 폭염 온다" 랭크뉴스 2025.07.03
50696 [속보] 내란 특검,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소환 랭크뉴스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