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여야가 감사위원 선출 시 대주주 의결권을 제한하는 ‘3% 룰’을 포함한 상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소액 주주들의 권한을 강화하는 ‘집중투표제’ 도입은, 추후 공청회를 열어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회동 후 기자들에게 합의 사실을 알리며 “(이사의 충실 의무 확대와 전자 주주총회 등) 3가지 쟁점은 포함해 합의했고, ‘3% 룰’을 보완하는 것까지 합의해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3% 룰’은 기업 감사나 감사위원을 선출할 때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내용으로 그동안 국민의힘이 반대해 왔던 조항입니다.

양당 간 쟁점이었던 집중 투표제 및 감사위원 확대는 공청회를 통해 합의하기로 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국회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인 장동혁 의원은 “상법 개정안은 주식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줄 것”이라며 “시장에 신호를 주는 법을 개정하면서, 여야가 이견을 보이기보다는 합의해서 했을 때 시장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여야 의견이 일치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지만, 나머지 부분을 최대한 합의해 소위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521 [단독] 우리은행 부당대출 47억 원…눈 뜨고 놓친 검찰 랭크뉴스 2025.07.02
50520 “성공하겠다는 일념으로 꼬박 10년…찰스 디킨스 ‘원작의 힘’ 컸습니다” 랭크뉴스 2025.07.02
50519 내란 틈타 앞다퉈 올린 가공식품‥물가 충격파 언제까지? 랭크뉴스 2025.07.02
50518 특검, ‘내란 방조 피의자’ 한덕수 조사 랭크뉴스 2025.07.02
50517 [단독]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 김건희 출국금지‥소환 초읽기 랭크뉴스 2025.07.02
50516 "치킨 3만원 시대에 여기선 단돈 3480원?"…폭탄세일 나선 '이곳' 어디? 랭크뉴스 2025.07.02
50515 한동훈 "아직 트럼프 못 만났는데… 이 대통령, 中 전승절 불참이 국익" 랭크뉴스 2025.07.02
50514 특검, 김건희 출국금지…‘건진·명태균 의혹’ 관계자 무더기 출금 랭크뉴스 2025.07.02
50513 “추석 전까지 해체”-“내용 충실히”…여권 ‘검찰개혁 시간표’ 고심 랭크뉴스 2025.07.02
50512 "기업 편드는 이미지 부담"…돌아선 野, 3%룰 강화 상법 합의 랭크뉴스 2025.07.02
50511 “한 개 2천 원 진짜?”…라면 1년 9달만 최대 상승 랭크뉴스 2025.07.02
50510 취임 첫 기자회견 앞둔 李대통령 "국민 질문에 겸허히 답할 것" 랭크뉴스 2025.07.02
50509 소비쿠폰 풀리면 외식물가 더 오를수도…라면·커피 급등에 두달만에 다시 2%대 랭크뉴스 2025.07.02
50508 닻 올린 김건희·해병 특검…김 여사 출국금지 랭크뉴스 2025.07.02
50507 옥중 두테르테 "내 여친 13명, 신용카드 많은 새 남친 찾아라" 랭크뉴스 2025.07.02
50506 프로야구 전반기에 700만 관중 돌파… 역대 최초 랭크뉴스 2025.07.02
50505 이 대통령, 16일 참사 유족 만난다···세월호·이태원·오송 지하차도·제주항공 참사 랭크뉴스 2025.07.02
50504 [단독] CCTV 속 한덕수 "윤석열 따로 만난 뒤 문건 여러 장" 랭크뉴스 2025.07.02
50503 '오징어 게임' 핑크 가드 박규영은 왜 끝까지 인간성 지켰을까 랭크뉴스 2025.07.02
50502 이란 'IAEA와 협력 중단' 법률 공포… 핵시설 공습 후속 조치 랭크뉴스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