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간부 인사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인사가 맞는지 의문"이라며 원점에서 재검토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혁신당 차규근 의원과 이규원 전략위원장, 이광철 '끝까지 간다' 특별위원회 총괄간사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검찰 인사에서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 수사팀의 송강 검찰국장이 광주고검장으로 영전하고, 임세진 검찰과장이 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장 요직으로 전보돼 참담하다"고 밝혔습니다.
세 사람은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으로 4년 넘게 재판을 받다가 지난달 대법원에서 전부 무죄가 확정된 바 있습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에 대한 보복이 포함된 노골적인 정치적 기소였는데, 수사팀은 사과 한마디 없었고 송강, 임세진 검사가 영전했다"며, "이런 부도덕한 수사를 한 사람들이 중용되면 새 정부의 검찰개혁 의지를 오해하고 불신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