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된 안철수 의원이 당 개혁을 위한 처방전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2일) SNS를 통해 "국민의힘은 지금 사망 선고 직전의 코마(의식불명) 상태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당이) 대선 패배 후에 한 달이 지났는데도 꼼짝하지 못하고 있다"며, "악성 종양이 이미 뼈와 골수까지 전이된 말기 환자여서 집도가 필요한데도 여전히 자연치유를 믿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건강한 야당의 존재가 자유민주주의에서 가장 필요한 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국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자신이 메스(수술칼)를 들겠다며 "보수 정치를 오염시킨 고름과 종기를 적출해 국민과 다시 호흡하는 정당, 정상 정당의 처방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의원은 앞으로 있을 의심과 저항이 있을 수 있지만 충분히 단련돼 있다며, "평범한 국민의 시선에 맞추어 다시 건강한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면승부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에서 당 혁신위원장에 4선 안철수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이 이공계 출신으로 의사와 대학 교수, IT 기업 CEO 등을 두루 경험해 과감한 당 개혁에 최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644 해병이 쏜 비비탄에 결국…한쪽 눈 잃었다 [잇슈 키워드] new 랭크뉴스 2025.07.03
50643 “태극기 문신 왜 했어?”…일본 공항서 취조받은 스웨덴 청년 [잇슈 키워드] new 랭크뉴스 2025.07.03
50642 전력망 정비 나서는 유럽… 韓 전력기기 공략 속도 new 랭크뉴스 2025.07.03
50641 “나라에 떼인 돈 어디서 받나?”…윤석열 정부는 왜 소송당했나 new 랭크뉴스 2025.07.03
50640 위성인터넷 마약밀거래?…'스타링크 장착' 무인반잠수정 첫 적발 new 랭크뉴스 2025.07.03
50639 차은우가 10㎝ 앞에서 노래를... VR 콘서트 K팝 새 돌파구 될까 new 랭크뉴스 2025.07.03
50638 [Why] GD가 왜 스타트업 광고에 나와?...톱스타 모델 기용 까닭은 new 랭크뉴스 2025.07.03
50637 수감된 두테르테 "나의 연인들, 신용카드 빵빵한 새 남자 찾길" new 랭크뉴스 2025.07.03
50636 “미국산 전면 무관세”···트럼프, 베트남과 관세 20%로 인하 무역 합의 new 랭크뉴스 2025.07.03
50635 실용·일하는 정부…정국 혼돈 수습한 이재명 정부 30일 new 랭크뉴스 2025.07.03
50634 “부실 털어도 더 쌓이네”… 최악 건설경기에 부동산PF 정상화 난항 new 랭크뉴스 2025.07.03
50633 한덕수, 14시간 내란 특검 조사 끝 귀가…질문엔 묵묵부답 new 랭크뉴스 2025.07.03
50632 미국-베트남 무역합의 타결…“상호관세 46→20%”·“시장 개방” new 랭크뉴스 2025.07.03
50631 이런 집주인, 어디 또 없다…120채 '강남 아파트왕' 정체 new 랭크뉴스 2025.07.03
50630 33년간 하늘을 날다… 93세 패러글라이딩 조종사의 마지막 비행 new 랭크뉴스 2025.07.03
50629 대한민국 ‘5성 장군’ 김홍일… 별 둘은 광복에, 별 셋은 구국에 바치다 [명장] new 랭크뉴스 2025.07.03
50628 美 국방부, 주한미군 감축 여부에 말 아껴…“동맹에 충실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7.03
50627 美 공화당 의원 43명 “한국 플랫폼법, 美 기업 차별하고 중국 공산당에 도움” new 랭크뉴스 2025.07.03
50626 명예훼손 무죄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교수에 형사보상 new 랭크뉴스 2025.07.03
50625 [르포]원유 1억 배럴 담는 지하 동굴...중동 갈등에도 든든한 이유 있다 new 랭크뉴스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