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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6월 서울 강남구 한 식당 앞에서 아들 인근씨와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씨(30)가 최근 SK이노베이션E&S(SK E&S)를 퇴사하고 글로벌 컨설팅그룹으로 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인근씨는 SK E&S 북미 에너지솔루션 사업 법인인 ‘패스키’(PassKey)를 그만두고 오는 3일 맥킨지앤드컴퍼니 서울 오피스에 입사할 예정이다.

인근씨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2020년 SK이노베이션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최근까지 패스키에서 매니저로 근무하며 에너지솔루션 사업에 참여했다.

국내 주요 그룹의 2·3세들이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그룹 주요 임원으로 복귀해 온 만큼, 인근씨의 컨설팅 회사 이직이 경영자 수업의 일환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인근 씨의 큰누나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은 2015년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2년간 근무한 뒤 SK바이오팜에 팀장으로 입사해 SK 경영에 참여한 바 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홍정국 BGF 부회장,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담당도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쳤다.

재벌가에서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는 경영 전반을 압축해 경험할 수 있는 ‘경영 수업’ 통로로 통한다. 다양한 산업과 미시·거시경제, 기술·마케팅 전반을 다루는 컨설팅 회사 특성상 경영전략, 조직 운영, 세계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빠르게 올릴 수 있다는 이유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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