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북 5개 지역 산불 피해 주민 공동대책위원회는 어제(1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속한 산불재난특별법 제정과 산불 청문회 실시를 촉구했습니다.

대책위는 "2025년 3월 경북 산불 진화에 대한 지휘 책임이 작동하지 않았다"라며 "의성군수, 경북도지사, 산림청장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며, 영덕군의 경우 한국전력에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책위는 "화마가 집과 일터를 삼켜 우리는 길거리로 나앉았다"며 "그토록 수많은 사회적 참사를 겪으면서 재난 대응 매뉴얼은 작동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어 "정부와 국회는 산불재난특별법 제정으로 즉각적 배상을 시행하고, 당리당략을 떠나 초당적으로 특별법을 통과하라"며 "산불 청문회를 실시해 책임을 명백히 규명하고 지휘 책임자를 반드시 처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임시 주택 지급과 일련의 구호 과정에 발생한 불법, 탈법, 편법 책임도 물어야 한다"며 "지역 재건 사업 진행할 때 피해 주민과 직접 면담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하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경북 의성, 안동, 청송, 영덕, 영양 등 지난 3월 경북 산불 피해지역 주민 약 900명이 참석했다고 집회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391 폭염에 장시간 노출돼도 땀 안난다면…빨리 119 신고하세요 랭크뉴스 2025.07.04
51390 이상민 ‘5만원권 돈다발’ 채운 에르메스 백…현금신고 0원 해놓고 랭크뉴스 2025.07.04
51389 “이분이 그분입니다”…이 대통령 ‘6억 대출규제’ 만든 국장 칭찬 랭크뉴스 2025.07.04
51388 "25만원 받아서 소고기 먹어야지"…'민생지원금' 신청하기 눌렀다가 "이럴수가" 랭크뉴스 2025.07.04
51387 윤석열 내일도 ‘공개 소환’…김건희·해병 특검 수사 본격화 랭크뉴스 2025.07.04
51386 수도권1순환도로 소래터널서 차량 화재…한때 전 차로 통제(종합) 랭크뉴스 2025.07.04
51385 이진숙 후보자, 제자 석사논문과 50% 유사…표절 논란 커진다 랭크뉴스 2025.07.04
51384 초강력 대출 규제 '깜짝'…사흘 만에 강남권 매수 심리 꺾였다 랭크뉴스 2025.07.04
51383 SKT "유심 해킹 후 번호 이동한 고객, 위약금 안 내도 된다" 랭크뉴스 2025.07.04
51382 지원금? 약정? 할인마다 다른 SKT 위약금…"결합할인 면제 안돼" 랭크뉴스 2025.07.04
51381 충청 달랜 李 "세종 제2집무실 가능…대통령실 이전 속도 낼 것" 랭크뉴스 2025.07.04
51380 이 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 건설, 약속대로 하는게 맞다” 랭크뉴스 2025.07.04
51379 이 대통령 “장기채무 탕감, 모두에게 좋다…세종 제2집무실 가능” 랭크뉴스 2025.07.04
51378 1㎞ 안에 학교 있는데 ‘납 공장’ 짓는다니…시민들 호소에 서영교 의원 응답은 랭크뉴스 2025.07.04
51377 SKT, 정부 요구 수용… 1조원대 보상·정보보호책 꺼냈다 랭크뉴스 2025.07.04
51376 ‘31.8조 규모’ 추경안 국회 예결위 통과…대통령실 등 특활비 105억 증액 랭크뉴스 2025.07.04
51375 검찰, '서부지법 폭동' 사랑제일교회 전도사에 징역 4년 구형 랭크뉴스 2025.07.04
51374 李 "장기연체 빚 탕감, 도덕적 해이? 이건 정리해주는 게 맞다" 랭크뉴스 2025.07.04
51373 ‘31.8조 추경안’ 국회 예결위서 여당 주도 처리…국민의힘은 퇴장 랭크뉴스 2025.07.04
51372 이 대통령 "장기연체 채무 탕감 더 추가할 것" 랭크뉴스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