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동훈, 어물전 앞 그냥 못 지나가"
"홍준표는 내년 지선이 마지막 승부"
이준석(왼쪽)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달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선 평가 세미나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00%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는 8월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 전 대표가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확신한다는 뜻이다. 최근 미국에서 돌아온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경우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당 창당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의원은 1일 뉴스1TV의 유튜브 방송 '팩트앤뷰'에 출연해 한 전 대표의 정치 성향에 대해 "'하고재비'라고도 하고, '상습 출마'라고도 하는데 어물전 앞을 그냥 못 지나가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하고재비'란 무슨 일이든지 안 하고는 배기지 못하는 사람을 일컫는 영남 지역 방언이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안으로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 구축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했던 한 전 대표로선 자신의 정치 생명을 위해서라도 당권 도전이 불가피하다는 게 이 의원의 진단이다. 그는 "이번에 (국민의힘) 대표가 돼서 내년 지방선거를 지휘하지 않으면 다음 총선을 지휘할 기회나 강남 지역에 출마할 기회가 열리겠나"라며 "한 전 대표는 (전대 출마 시기를) 계속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경선 패배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 전 시장 역시 잠자코 있지만은 않을 것으로 봤다. 이 의원은 "구체적인 말을 듣지는 못했지만 (신당 창당)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홍 전 시장도 이제 마지막 승부다. 내년 지방선거 때 마지막 승부를 걸려고 하지 않겠나"라고 내다봤다.

이 의원은 개혁신당이 지난 대선에 이어 차기 지방선거 때도 독자 노선을 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과의 선거 연대는 없을 것이라는 얘기였다. 이 의원은 오는 27일 열리는 개혁신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역할이 있다면 회피해선 안 된다"며 당대표 선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55 미국 5월 구인 규모 777만건…6개월 만에 최대 수준 new 랭크뉴스 2025.07.02
50054 “물건 보냈어요” 택배 송장 조작… 중고거래 소액 사기 교묘해져 new 랭크뉴스 2025.07.02
50053 '첫 단독 일정' 나선 김혜경 여사…옆자리엔 '올블랙' 이부진 신라호텔 대표 new 랭크뉴스 2025.07.02
50052 "이 퀄리티에 이 가격? 안 갈 이유가 없어"…주말마다 '바글바글' 난리난 뷔페, 어디? new 랭크뉴스 2025.07.02
50051 김혜경 여사, 여성 기업인들 만나 격려…옆자리엔 이부진 사장 new 랭크뉴스 2025.07.01
50050 혁신당 ‘윤건희 검사’ 명단 전달 직후 정진우·성상헌 기용···“우려 반영 안 돼” new 랭크뉴스 2025.07.01
50049 '李 공소 취소' 정성호 발언 두고 공방... 野 "검찰 압박" 與 "당연한 얘기" new 랭크뉴스 2025.07.01
50048 시청역 역주행 참사 1주기에 차량 또 인도 돌진‥1명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7.01
50047 [단독] 교대역 가스 누출 사고‥"굴착공사 사전 신고 없었다" new 랭크뉴스 2025.07.01
50046 시청역 참사 1주기에...인도로 차량 돌진 사고로 1명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7.01
50045 말 잘못 꺼냈다가 '탄핵 위기' 놓인 태국 최연소 여성 총리…아버지 탁신은 '왕실모독죄' new 랭크뉴스 2025.07.01
50044 뉴욕증시 장 초반 하락…트럼프·머스크 갈등에 테슬라 7% 급락 new 랭크뉴스 2025.07.01
50043 [알고보니] 윤석열, 내란특검 소환이 위법, 부당하다? new 랭크뉴스 2025.07.01
50042 때릴수록 올랐다…징벌적 과세가 만든 강남 광풍 new 랭크뉴스 2025.07.01
50041 "쓰나미인 줄"…'폭염' 포르투갈 해안 거대한 두루마리 구름 new 랭크뉴스 2025.07.01
50040 ‘친윤 검찰’도 실력파는 요직에…“정책기조 동의땐 과감한 기용” new 랭크뉴스 2025.07.01
50039 尹, 2차 조사 끝내 거부‥"오는 토요일 출석하겠다" new 랭크뉴스 2025.07.01
50038 '국회 존중' 들고나온 李대통령…'尹정부 방통위' 겨냥 해석(종합) new 랭크뉴스 2025.07.01
50037 국정위, 검찰 보고 무기 연기‥법무차관 "수사-기소 분리 공감" new 랭크뉴스 2025.07.01
50036 러시아, 6월 드론 5438대 날려 우크라 공습…역대 최다 new 랭크뉴스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