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산연동형 디지털 자산, 일명 '스테이블 코인' 도입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업비트와 네이버가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을 제휴하기로 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와 간편결제 1위 사업자 간 제휴여서 주목됩니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네이버페이와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결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KBS에 밝혔습니다.

두나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가 주도하고 두나무가 협력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관련 제도가 마련되는 대로 협력 범위와 방안 등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달 26일 '10주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스테이블 코인 도입에 관련 컨소시엄을 구성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두나무도 가상자산 거래뿐만 아니라 결제와 송금 등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추진해 왔습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가치가 원화(KRW)에 1:1로 고정되도록 설계된 가상자산으로, 가격 변동성이 큰 다른 코인과 달리 안정적인 가치 저장이나 거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포함됐고, 최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디지털자산 기본법' 등을 발의했습니다.

핀테크 업체와 시중 은행들도 스테이블 코인 발행에 대비해 독자 브랜드에 대한 상표권 출원에 잇따라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의 가치 안정성과 준비자산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면, 스테이블코인 가치가 연동되는 자산 가격과 벌어지는 '디페깅 현상'이 발생하고 더 나아가 너도나도 코인을 팔려고 나서는 '코인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74 "이 퀄리티에 이 가격? 안 갈 이유가 없어"…'우르르' 몰려간 뷔페, 어디? 랭크뉴스 2025.07.02
50073 [단독] 온실가스 2000만t 감축은 ‘착시’… 환경부 “경기침체 때문” 랭크뉴스 2025.07.02
50072 “검사 윤석열이 내란 윤석열 수사했으면 긴급체포 하고 남았다” 랭크뉴스 2025.07.02
50071 윤석열 쪽 “7월1일→3일 이후” 내란특검 조사 또 연기 요구 랭크뉴스 2025.07.02
50070 파월 美 연준 의장 “관세 아니었으면 금리 더 내렸을 것” 랭크뉴스 2025.07.02
50069 "쓰나미 인줄"…폭염에 포르투갈 해변 덮은 '거대 구름' 정체 랭크뉴스 2025.07.02
50068 "EU 회원국들, 무역수장에 美관세협상 '강경입장' 주문" 랭크뉴스 2025.07.02
50067 유엔, 이스라엘 가자전쟁·정착촌 관련 기업 60여곳 공개 랭크뉴스 2025.07.02
50066 이진숙, 오늘은 "방통위원 임명 좀"‥떼썼지만 반전 랭크뉴스 2025.07.02
50065 [사설] 미∙중 수출 감소세…신시장 개척으로 무역 영토 넓혀라 랭크뉴스 2025.07.02
50064 [사설] 검찰·사법부 개편, 국민 눈높이 맞게 숙의 과정 거쳐야 랭크뉴스 2025.07.02
50063 [사설] 부동산 쏠림 탈피...이 대통령 '머니 무브', 정책 뒷받침돼야 랭크뉴스 2025.07.02
50062 심우정 총장, 검찰개혁 파고 앞에 9개월 만에 물러나 랭크뉴스 2025.07.02
50061 김건희 '구명로비' 의혹 먼저 수사‥채상병 특검 "기필코 진실 규명" 랭크뉴스 2025.07.02
50060 [사설] 규제 혁파해야 성장하고 일자리 창출…기업 부담 입법 신중해야 랭크뉴스 2025.07.02
50059 양석조 물러나자 임은정‥검찰 고위 간부 인사 단행 랭크뉴스 2025.07.02
50058 김혜경 여사 옆에 이부진…여성 기업인들 만나며 첫 국내 단독 일정 랭크뉴스 2025.07.02
50057 완전체 BTS, 깜짝 발표…“내년 봄 새 앨범 내고 월드투어” 랭크뉴스 2025.07.02
50056 보육교사 성범죄에 호주 발칵…"유아 1200여명에 전염병 검사" 랭크뉴스 2025.07.02
50055 미국 5월 구인 규모 777만건…6개월 만에 최대 수준 랭크뉴스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