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납 방식 고정 로열티, 월 분납 가능토록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3월 서울 서초구의 한 회의공간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 참석해 취재진에게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기 위해 8월부터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기로 했다. 연초부터 계속된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의 각종 의혹으로 피해를 본 가맹점주를 위로하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취지다.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30일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인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출범식에서 상생위원회는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배달 매출로 발생하는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본사는 내부 절차를 거쳐 다음 달부터 이같은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다. 고정비 분산을 통해 가맹점주가 현금흐름의 안전성과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더본코리아의 설명이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과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박경준 변호사 등 시민사회 대표 출신 전문가들이 외부 위원으로 참석해 가맹사업의 균형성 달성과 소비자 보호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 대표는 “점주님들 덕분에 상생위원회 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이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다.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027 "이상민 자택서 거액 돈다발"... 특검, 출처·성격 규명하나 랭크뉴스 2025.07.04
51026 주말 37도 펄펄, 벌써 8월급 찜통…올여름 역대 최악 폭염 덮치나 랭크뉴스 2025.07.04
51025 근절 안되는 의료인들의 환자 의무기록 무단 열람 랭크뉴스 2025.07.04
51024 “신용카드 납부 왜 안 되나?”… 생명보험 카드납 7년째 4% 제자리 랭크뉴스 2025.07.04
51023 [사설] 李 “성장·도약이 최우선 과제”…실용적 시장주의로 실천해야 랭크뉴스 2025.07.04
51022 “태양광인 건 알았지만 정동영이 하는 줄 몰랐다” 랭크뉴스 2025.07.04
51021 "인간 학대 전조" vs "기회 줘야"…길고양이 학대범 채용 취소에 中 '갑론을박' 랭크뉴스 2025.07.04
51020 증여세 납부하려고 지분 팔았다가… 이틀 간 시총 3200억원 날아간 실리콘투 랭크뉴스 2025.07.04
51019 벨라루스 대통령 "폴란드, 세계지도에서 사라질 수도" 랭크뉴스 2025.07.04
51018 강남 3구 아파트 시가총액 ‘744조7264억원’…전체 서울 아파트의 43% 차지 랭크뉴스 2025.07.04
51017 "중국이 판다를 괴롭힌다" 말했다가 '실형' 선고받은 부부, 왜? 랭크뉴스 2025.07.04
51016 100일 공식 깨고 최단기 소통… 격의 없는 ‘타운홀 미팅’ 랭크뉴스 2025.07.04
51015 1천 번 넘는 연속 지진, 대지진 전조?‥뒤숭숭한 일본 열도 랭크뉴스 2025.07.04
51014 프랑스 외무 "이란 제재 결정, 佛억류자 석방에 달려" 랭크뉴스 2025.07.04
51013 군 검찰, 특검 전까지 "박 대령은 항명"‥이종섭·김계환 출국금지 랭크뉴스 2025.07.04
51012 EU, 美 우크라 무기지원 중단에 "심각한 퇴보…우리가 늘려야"(종합) 랭크뉴스 2025.07.04
51011 역대 두 번째로 짧았던 장마…다시 ‘폭염과의 싸움’ 랭크뉴스 2025.07.04
51010 "매월 1100만원 잭팟"…10년만에 '꽃' 피더니 연금복권 1·2등 동시 당첨 랭크뉴스 2025.07.04
51009 美 고용지표 호조에 뉴욕증시 상승 출발…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랭크뉴스 2025.07.04
51008 "'쌍수'는 되지만 얼굴 전체 손대면 안 돼"…北 황당한 '성형 금지' 이유 살펴보니 랭크뉴스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