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일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승강기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일 “검찰 조직의 해체란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1일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사와 기소 분리, 검찰에 집중된 권한의 재배분 이런 문제 관련해 어느 정도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검찰개혁에 대해 반발이 예상된다는 질문에 정 후보자는 “검찰조직 내부에서 반발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일부 검사, 극소수 정치 편향적 검사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국민 위해 봉사하려는 책임감과 자부심이 있다”며 “대통령 국정과제나 개혁에 동조·동의하지 않는 검사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정활동 하면서 국회 내에서 가장 소통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충분히 관계 당사자들과 대화·소통하면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자는 최근 검찰청 폐지와 공수청 설치 등 여당 의원들 주도로 발의된 법안이 정부 주도 검찰 개혁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냐는 물음에는 “아직 법안을 세부적으로 검토하지 못했다”며 “인사청문회를 충실히 진행하고 통과해서 임명된다고 하면 상세히 검토해 국민에게 소상하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후보자는 “나라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데 무거운 과제를 맡아서 책임감 느끼고 있다”며 “국민이 가장 바라는 건 민생과 경제 안정이다. 그런 차원에서 검찰 쪽의 변화를 바라고 그런 기대가 많은데 차분하게 국민 눈높이 맞춘 검찰개혁이나 사법체계 변화를 신중하고 차분하게 고민해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961 ‘심우정의 참모’였던 이재명 정부 법무차관 이진수···국회 첫 출석에서 ‘말조심’ 랭크뉴스 2025.07.01
49960 윤 전 대통령 2차 조사 불출석…내란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나와라, 불응하면 체포영장” 랭크뉴스 2025.07.01
49959 “北 해킹조직 김수키, 심리적 교란 전술로 사이버 공격 시도" 랭크뉴스 2025.07.01
49958 해수부 온다는데 '부결'? "부산사람 맞나" 게시판 폭발 랭크뉴스 2025.07.01
49957 폭우 걱정했는데 폭염…원인은? 랭크뉴스 2025.07.01
49956 檢 '빅3' 전격 교체... 이재명 정부 검찰 대대적 물갈이 신호탄 랭크뉴스 2025.07.01
49955 [속보] 방통위 이진숙 1인 체제 공식화…김태규 부위원장 면직 재가 랭크뉴스 2025.07.01
49954 임은정 동부지검장 전격 발탁‥그런데 '檢요직' 면면 보니? 랭크뉴스 2025.07.01
49953 상암동서 전기차가 인도로 돌진…차에 깔린 남성 심정지 랭크뉴스 2025.07.01
49952 나경원 "주말에 에어컨 안 나와, 누가 바캉스래"… 김병기 "틀어드릴게" 랭크뉴스 2025.07.01
49951 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 재산 440억···역대 장관 중 ‘최고’ 랭크뉴스 2025.07.01
49950 박선원 "윤석열 정부 방첩사, '정치 개입' 불법적 업무 부활" 랭크뉴스 2025.07.01
49949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 결과 “상법 개정안 합의 처리 노력” 랭크뉴스 2025.07.01
49948 “피부약 사러 왔어요”… 외국인 쇼핑 목록에 추가 된 약국 랭크뉴스 2025.07.01
49947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 면직 재가…1인 체제 공식화 랭크뉴스 2025.07.01
49946 이 대통령, 3일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 회동…“야당 협조 부탁할 것” 랭크뉴스 2025.07.01
49945 임은정 파격 발탁… 李정부 검찰 개혁 신호탄 쐈다 랭크뉴스 2025.07.01
49944 '尹 대립각'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 발탁…檢줄사표 당일 후속 인사 랭크뉴스 2025.07.01
49943 부천 상가옥상서 50대 남성 시신 발견…경찰 수사 랭크뉴스 2025.07.01
49942 총장 사퇴날 검찰 고위간부 인사…대검차장 노만석·동부 임은정(종합) 랭크뉴스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