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태양 노출면 팽창하며 휘어져…기온 떨어지면 제자리


뜨거운 태양 아래의 에펠탑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폭염 기간 중 프랑스 파리의 상징물 중 하나인 에펠탑에 약 20㎝가량의 변형이 생길 수 있다고 일간 르파리지앵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철골 구조물인 에펠탑은 하루 동안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여러 각도에서 다소 휘어지게 된다.

프랑스 역사학자이자 건축가인 베르트랑 르모안은 과거 한 매체 인터뷰에서 "이는 태양에 노출된 한쪽 면이 팽창하고, 그늘에 있는 다른 쪽은 수축하기 때문"이라며 "태양 쪽으로 향한 부분이 더 팽창하기 때문에 탑이 휘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것은 체감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묘하고 점진적"이라며 밤이 되면 기온이 떨어지면서 원래 위치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은 열팽창으로, 압력이 일정할 때 물체의 부피는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증가하고, 온도가 내려가면 줄어든다.

에펠탑의 경우 열에 매우 민감한 철강으로 만들어져 겨울엔 여름과 반대로 최대 10㎝가 줄어들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47 [단독] 교대역 가스 누출 사고‥"굴착공사 사전 신고 없었다" 랭크뉴스 2025.07.01
50046 시청역 참사 1주기에...인도로 차량 돌진 사고로 1명 사망 랭크뉴스 2025.07.01
50045 말 잘못 꺼냈다가 '탄핵 위기' 놓인 태국 최연소 여성 총리…아버지 탁신은 '왕실모독죄' 랭크뉴스 2025.07.01
50044 뉴욕증시 장 초반 하락…트럼프·머스크 갈등에 테슬라 7% 급락 랭크뉴스 2025.07.01
50043 [알고보니] 윤석열, 내란특검 소환이 위법, 부당하다? 랭크뉴스 2025.07.01
50042 때릴수록 올랐다…징벌적 과세가 만든 강남 광풍 랭크뉴스 2025.07.01
50041 "쓰나미인 줄"…'폭염' 포르투갈 해안 거대한 두루마리 구름 랭크뉴스 2025.07.01
50040 ‘친윤 검찰’도 실력파는 요직에…“정책기조 동의땐 과감한 기용” 랭크뉴스 2025.07.01
50039 尹, 2차 조사 끝내 거부‥"오는 토요일 출석하겠다" 랭크뉴스 2025.07.01
50038 '국회 존중' 들고나온 李대통령…'尹정부 방통위' 겨냥 해석(종합) 랭크뉴스 2025.07.01
50037 국정위, 검찰 보고 무기 연기‥법무차관 "수사-기소 분리 공감" 랭크뉴스 2025.07.01
50036 러시아, 6월 드론 5438대 날려 우크라 공습…역대 최다 랭크뉴스 2025.07.01
50035 "더 많은 것 잃을 것" 트럼프·머스크 갈등에 테슬라 7% 급락 랭크뉴스 2025.07.01
50034 김혜경 여사, 여성기업주간 개막식 참석…"위기 극복 앞장서길"(종합) 랭크뉴스 2025.07.01
50033 임은정·김태훈, 윤석열 정부서 좌천…한직 돌다 검사장으로 부활 랭크뉴스 2025.07.01
50032 "여보, 날도 더운데 이혼할까?"…전 세계서 급증하는 'OO이혼', 왜? 랭크뉴스 2025.07.01
50031 "이제 폭염과 동거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유럽 역대급 폭염(종합2보) 랭크뉴스 2025.07.01
50030 [단독] “골프연습장 있었다”…“김용현이 직접 챙겨” 랭크뉴스 2025.07.01
50029 [단독] 골프연습장 아니라더니…‘한남동 골프연습장’ 도면 입수 랭크뉴스 2025.07.01
50028 ‘나 구속되겠는데…?’ 윤석열 그늘진 표정, 해봐서 더 잘 아는 건가 랭크뉴스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