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일 재소환 거부 시 형사소송법상 조치"
"尹 체포영장 청구 때보다 혐의 확장될 듯"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위치한 내란 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후 청사를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12·3 불법계엄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팀이 다음달 3일 이후로 2차 소환조사를 미뤄달라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요청을 거절했다. 당초 특검이 소환을 통보했던 다음 달 1일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소환을 통보하고, 불응 시엔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 조치를 취하겠다"며 체포영장 재청구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에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기일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면서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변경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다음달 1일)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 특정 일자,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 통보할 예정이다.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이 정한 마지막 단계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체포영장 재청구 가능성을 내비쳤다. 아울러 실제 체포영장을 재청구하게 된다면 "이미 혐의에 대해선 조사가 됐고, 조사를 이어가는 것이어서 당초(이달 24일) 체포영장을 청구할 때보다는 그 혐의가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382 윤석열 “1일에도 못 나간다”···내란특검 “한 번 더 불응하면 체포영장 청구” new 랭크뉴스 2025.06.30
54381 볼리비아 일부 지역 출국권고…외교부 여행경보 정기조정 new 랭크뉴스 2025.06.30
54380 "한국은 진짜 망했다" 소리 나오는데…결국 '신생아 대출'까지 건드렸다 new 랭크뉴스 2025.06.30
54379 나경원, 쾌적한 국회서 ‘피서’ 농성…“화보 찍나” 친한동훈계 탄식 new 랭크뉴스 2025.06.30
54378 내란특검 "尹 조사일 변경요청 받아들이지 않기로‥출석 불응시 재통보" new 랭크뉴스 2025.06.30
54377 한·미 정상회담 7월 말 열릴 듯…이 대통령 방미 협의 new 랭크뉴스 2025.06.30
54376 요즘 MZ들 커피 대신 '이것'만 찾는다더니…日 "팔고 싶어도 팔게 없어" [글로벌 왓] new 랭크뉴스 2025.06.30
54375 특검 “윤 전 대통령 2차 출석 재차 연기 요청”…전 부속실장 소환 new 랭크뉴스 2025.06.30
54374 경찰 “‘김새론 녹취록 AI 조작’ 의혹 관련 가세연 측과 출석 일정 조율 중” new 랭크뉴스 2025.06.30
54373 "모든 국가에 25~50% 또는 10% 관세 서한"…트럼프發 불확실성 증폭 new 랭크뉴스 2025.06.30
54372 '폭싹 속았수다' 극찬 李대통령…"이래서 내가 문화장관 못 뽑아" new 랭크뉴스 2025.06.30
54371 폭염특보 확대…서울 올해 첫 폭염주의보 new 랭크뉴스 2025.06.30
54370 "러 체첸 특수부대에 한국인도 있어" new 랭크뉴스 2025.06.30
54369 한덕수 전 총리, 방송인 오윤혜 명예훼손 혐의 고소 new 랭크뉴스 2025.06.30
54368 베이조스, 760억 호화 결혼식… “이탈리아 경제효과 1조5000억” new 랭크뉴스 2025.06.30
54367 유방암 검사의 압박 사라지나…브래지어 검사기 구현할 X선 섬유 new 랭크뉴스 2025.06.30
54366 “잔금 계획 바꾸세요”…조건부 전세대출 막힌 분양시장 ‘혼란’ new 랭크뉴스 2025.06.30
54365 [단독] 해병대, 내일 사령부 직할 특수수색여단 창설한다 new 랭크뉴스 2025.06.30
54364 [단독] 피해자냐, 공범이냐… ‘계엄의 밤’ 국무회의 복원중 new 랭크뉴스 2025.06.30
54363 '총리 지명철회' 나경원 농성장 찾은 김민석…자료제출 '설전' new 랭크뉴스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