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회 정무위 참석한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30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왼쪽부터), 김병환 금융위원장,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의원들의 인사말 등을 경청하고 있다. 2025.6.3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정부가 7년 이상 갚지 못한 5천만원 이하의 개인 채무를 일괄 탕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가능하다면 도박 및 사행성 사업 관련한 빚은 따로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채무 소각이 모든 채무를 면제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는데 소득, 재산을 모두 심사할 것"이라며 "가능하다면 도박 관련 빚도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어떤 빚을 진 것인지까지 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금융사로부터 채무를 매입할 때 그런 정보까지 가져오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이 부분을 고려해서 (기준을) 잘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채무 조정 방안은) 정말 상환능력이 없고 생활이 안 되는 어려운 분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에는 업종 제한이 없어 도박 및 사행성 사업을 벌이다가 발생한 빚도 탕감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241 5분도 안되는 국무회의, 40분으로 허위 작성 의혹···내란특검,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 소환 랭크뉴스 2025.06.30
54240 [속보] 법관대표회의, ‘이재명 파기환송’ 논란 포함 의안 모두 부결 랭크뉴스 2025.06.30
54239 법관대표회의 의견 없이 종료…사법신뢰 등 5개안건 모두 부결 랭크뉴스 2025.06.30
54238 문화유산 ‘성북동 별서’ 화재… 대응 1단계 랭크뉴스 2025.06.30
54237 서울 지하철 부정승차 하루 155건… ‘무임’ 우대권 월 80회 쓴 승객도 랭크뉴스 2025.06.30
54236 "칼로 자르듯 날개가 꼬리 뚫었다"…베트남 항공기 충돌 순간 랭크뉴스 2025.06.30
54235 반려동물 진료비? 8월부턴 못 숨겨요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30
54234 음주사고 후 ‘운전자 바꿔치기’···전직 경찰관, 항소심도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5.06.30
54233 못 받은 양육비, 정부가 선지급…내일부터 시행 랭크뉴스 2025.06.30
54232 국힘 "김민석 의혹 눈덩이"…배추 18포기 쌓아놓고 '국민청문회' 랭크뉴스 2025.06.30
54231 '의사 출신' 정은경에 기대하는 의대생들 "기존 입장 조정해 대통령실에 전달" 랭크뉴스 2025.06.30
54230 김건희·순직해병 특검, 모레 현판식…내란특검, 내일 윤 재소환 랭크뉴스 2025.06.30
54229 [속보]전국법관대표회의, 안건 모두 부결···“의견 갈려” 랭크뉴스 2025.06.30
54228 안철수, 김경수 공직 복귀에 "러브버그처럼 전과자끼리 붙어" 랭크뉴스 2025.06.30
54227 여, 추경안 단독 심사‥야 "일방 진행" 반발 퇴장 랭크뉴스 2025.06.30
54226 30대 남성, 이웃주민 2명에 흉기난동 뒤 옥상 투신 사망 랭크뉴스 2025.06.30
54225 ‘저출생 재앙’인데...신생아 대출 상향도 없던 일로 랭크뉴스 2025.06.30
54224 음주운전 적발 우려에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구의원 감싸···이곳이 ‘청렴한 의회’? 랭크뉴스 2025.06.30
54223 [속보]채해병 특검팀, 임성근 전 사단장 ‘7월2일 오후 2시’ 출석 통보 랭크뉴스 2025.06.30
54222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율 59.7%‥새 정부서 민주당 지지도 50% 첫 돌파 랭크뉴스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