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날이 덥다 보니 손 선풍기 많이들 쓰시죠.

최근 영국인들 사이에서도 손 선풍기가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라고 합니다.

하루 평균 2만 대 가까이 팔려 나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손 선풍기가 인기를 끌면서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가격이 10파운드, 우리 돈 1만 8천 원 정도로 비싸지 않다 보니 여름철 한 번 쓰고 버린다는 겁니다.

실제, 지난해 영국에서 700만 개가 넘는 손 선풍기가 판매됐는데, 이 중 절반인 350만 개가 버려지거나 쓰지도 않은 채로 집안에 방치됐습니다.

[샬럿 블록리/영국 시민]
"영국 폭염은 늘 그렇듯 눈 깜짝할 새 지나가 버리죠. 더위 피하려고 큰돈 쓰긴 좀 아깝잖아요."
With the UK heatwave, as we know, it can come and go in a flash, and you won't have wanted to spend a lot of money on staying cool.

현지 언론은 유행에 따라 옷을 그때그때 사 입고 버리는 패스트 패션에 이어 '패스트 테크(Fast Tech)'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손 선풍기나 휴대용 충전기처럼 작고 저렴한 전자제품이 일회용으로 취급되고 있다며, 1초에 19개꼴로 폐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니브 맥브라이드/영국 환경운동가]
"모든 전자제품, 패스트 테크 제품에도 중요한 원자재들이 들어 있죠. 구리, 금, 리튬, 알루미늄 같은 것들이요.그래서 재활용, 재사용을 꼭 해야 해요."
So all electrical items, even fast tech items, have really valuable, critical raw materials within them. That's things like copper, gold, lithium, aluminium, that are really important for us to recycle and reuse.

(구성 : 임경민 작가, 영상 편집 : 이성규)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512 베이조스, 760억 호화 결혼식… “이탈리아 경제효과 1조5000억” 랭크뉴스 2025.06.30
49511 유방암 검사의 압박 사라지나…브래지어 검사기 구현할 X선 섬유 랭크뉴스 2025.06.30
49510 “잔금 계획 바꾸세요”…조건부 전세대출 막힌 분양시장 ‘혼란’ 랭크뉴스 2025.06.30
49509 [단독] 해병대, 내일 사령부 직할 특수수색여단 창설한다 랭크뉴스 2025.06.30
49508 [단독] 피해자냐, 공범이냐… ‘계엄의 밤’ 국무회의 복원중 랭크뉴스 2025.06.30
49507 '총리 지명철회' 나경원 농성장 찾은 김민석…자료제출 '설전' 랭크뉴스 2025.06.30
49506 [단독] 계엄 후 ‘유령 선포문’ 급조…한덕수, 덜렁 서명했다 랭크뉴스 2025.06.30
49505 '코스피 3000'에 탄력 받은 상법 개정안 이번주 카운트다운...  野도 뒤늦게 태세전환 랭크뉴스 2025.06.30
49504 정부, 신생아특례대출 ‘연소득 2억5000만원’ 완화 철회 랭크뉴스 2025.06.30
49503 [단독]‘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채 해병 특검이 수사···김건희 특검과 협의 마쳐 랭크뉴스 2025.06.30
49502 여야, 예결위 추경 설전…"민생 위한 결단"·"미래 세대 빚"(종합) 랭크뉴스 2025.06.30
49501 "일본, 정말 심상치 않네"…일주일새 525번 흔들린 '이곳'서 규모 5.1 지진 발생 랭크뉴스 2025.06.30
49500 강경한 특검 “체포영장 그다음 될 수도”…尹 ‘5일 연기 요청’ 거부 랭크뉴스 2025.06.30
49499 [단독] 우주전략사령부 추진 앞두고 ‘윤석열 작품’ 전략사 손보나 랭크뉴스 2025.06.30
49498 나경원 깜짝 방문 김민석 “단식은 하지마”···김미애 “으, 너무해” 랭크뉴스 2025.06.30
49497 특검 尹 ‘5일 연기 요청’ 거부…“재소환 불응땐 체포영장 그다음 될 수도” 랭크뉴스 2025.06.30
49496 피묻은 수첩엔 ‘하늘같은 사랑’…김정은, 러시아 장관과 ‘눈물 추모’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30
49495 李 ‘우클릭’ 한 달… 이념 대신 시장 택했다 랭크뉴스 2025.06.30
49494 [속보] 특검, 윤석열 ‘조사 연기’ 요구 불허…“내일도 안 나오면 재소환” 랭크뉴스 2025.06.30
49493 [단독]넘쳐난 태양광발전…사흘에 한번꼴 강제로 꺼졌다 랭크뉴스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