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 내용과 무관.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백화점에서 아기의 새 옷을 구매했다는 이유로 시어머니에게 꾸중을 들었다는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JTBC ‘사건반장’은 제보자 A씨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30대 후반인 A씨는 “결혼 6년차인데 지난해 첫 아이를 어렵게 품에 안았다”면서 입을 열었다.

A씨는 “돌을 갓 지난 우리 아이에게 좋은 것만 입히고 싶어 백화점에서 옷과 육아용품을 장만했다”며 “그 선택이 시어머니와의 갈등을 빚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시어머니는 평소 물건을 중고로 구해 오거나 지인에게 받아오는 편을 선호하신다”면서 “예전에도 시누이가 쓰던 육아용품을 저에게 전해주려 하셨지만 상태가 좋지 않아 제가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시누이 물건을 거절한 제가 백화점에서 새 상품을 구입한 것이 시어머니 마음을 건드린 것 같다”며 “만날 때마다 사치 부리지 말라는 눈치를 주신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저 역시 평소에는 세일 품목만 골라 입고 아낀다”며 “어렵게 얻은 아이에게 만큼은 더 좋은 걸 해 주고 싶은데 시어머니께서 자꾸 싫은 소리를 하시니 속이 상한다”고 덧붙였다.

또 “결혼 당시 시어머니는 ‘너희 일은 너희가 책임져라’며 단 한 푼도 보태지 않으셨다”며 “왜 지금 와서 이런 말까지 견뎌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제가 예민한 걸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변호사는 “시어머니께서 백화점 가격을 정확히 구별하시진 못할 것”이라며 “앞으로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중고로 저렴하게 산 거예요’라며 능청스럽게 넘기는 방법도 고려해 보라”고 제안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095 서울 신림동 빌라서 흉기 난동...용의자 사망, 2명 부상 랭크뉴스 2025.06.30
54094 “바꿔야산다” 편의점 업계, ‘내실 경영’으로 선회한 배경은 랭크뉴스 2025.06.30
54093 증빙 없다고 '중고폰 매입비용' 인정 안 한 과세당국…法 "위법" 랭크뉴스 2025.06.30
54092 편의점 옆에 편의점이더니 결국…최근 두 달간 3백여 곳 문 닫았다 [잇슈#태그] 랭크뉴스 2025.06.30
54091 신림동 빌라서 흉기 난동으로 2명 부상…용의자는 투신 사망 랭크뉴스 2025.06.30
54090 신림동서 흉기 난동으로 2명 부상…용의자는 사망 랭크뉴스 2025.06.30
54089 日규슈 해역서 1주일간 소규모 지진 525회… ‘7월 대지진 예언’ 앞두고 흉흉한 일본 랭크뉴스 2025.06.30
54088 [인터뷰] 美·中서 활약한 반도체 석학, 韓 비메모리 반도체 결실 맺는다 랭크뉴스 2025.06.30
54087 "설탕 꽈배기 팔았다고 원망 들었다" 랭크뉴스 2025.06.30
54086 연애 못하는 불만, 부·울·경 '이대남'의 윤석열 지지 토양됐다[Deep&wide] 랭크뉴스 2025.06.30
54085 수사 채비 마친 김건희 특검…“출석 거부, 모든 가능성에 준비” 랭크뉴스 2025.06.30
54084 [스트레이트] '한 사람' 앞에 멈춘 정의 랭크뉴스 2025.06.30
54083 "20억 대출로 강남 입성"…2.9% 사는 강남3구, 전체 주담대 6.2% 랭크뉴스 2025.06.30
54082 직장인 84% ‘국내’로 여름휴가…휴가비 1인당 54만원 랭크뉴스 2025.06.30
54081 “옆집 빙수 사드세요” 가성비 컵빙수 흥행, 노동력 갈아넣은 알바는 ‘비명’ 랭크뉴스 2025.06.30
54080 경찰 "'박창환 총경, 尹 불법 체포 당사자' 주장, 사실 아냐" 랭크뉴스 2025.06.30
54079 대통령 최측근 장관, 검사출신 수석·차관…검찰개혁 순항할까 랭크뉴스 2025.06.30
54078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 못 건넌 70대 여성…시내버스에 치여 숨져 랭크뉴스 2025.06.30
54077 [팩트체크] "카페는 독서실 아냐"…카공족 처벌 못하나 랭크뉴스 2025.06.30
54076 "비싸서 못 먹는 소고기, 여기선 배 터지게 먹는다더니"…'소고기 천국' 명성 잃는 아르헨, 왜? 랭크뉴스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