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장관급 추가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정 후보자를 비롯한 6개 부처 장관을 지명하고 대통령실 수석 2명을 임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 의원은 1962년생으로 강원 양구 출신이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해 사법고시 18기를 수료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기획재정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 의원은 5선 국회의원으로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4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최측근 인사다. 이 대통령의 측근 그룹인 ‘7인회’ 좌장으로 불린다.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이 지명됐다. 경북 성주 출신인 구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 행정학 석사, 중앙대 경영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행정고시 32회로 기재부 정책조정국장·예산실장·2차관 등을 지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인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은 광주 출신으로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보건학 석사, 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질병청의 전신인 국립보건원에 1995년 입사해 보건원 전염병정보관리과장, 복지부 질병정책과장·응급의료과장,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긴급상황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윤 후보자는 경기 가평 출신으로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민주당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지명됐다. 이 후보자는 대전 출생으로 현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을 맡고 있다.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지명됐다. 김 후보자는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6회이며, 국제부흥개발은행 선임 협조금융 전문가, 한국은행 국제경제부장,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 등을 지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봉욱 민정수석과 전성환 경청통합수석도 임명했다. 봉욱 민정수석은 대표적인 검찰 ‘기획통’ 출신으로 서울 출신으로 여의도고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19기로 수료했다. 재직 당시 법무부와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을 오가며 법무·검찰 요직을 두루 거친 ‘엘리트 검사’로 통했다.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부산 해동고와 부산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비서실장,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 서울특별시청 대외협력보좌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통령은 장관급 대통력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임명했다. 차관급 인사로는 국정원 1차장에 이동수 전 국정원 단장, 2차장에 김호홍 전 국정원 단장을 임명했다. 기획조정실장에는 김이수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 대통령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대해서는 유임을 결정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349 한우 유명 지역 믿었는데…외국산 갈비탕 속여 3600그릇 팔았다 랭크뉴스 2025.06.30
49348 '포기배추' 쌓아놓고 "김민석 지명철회"…국힘 '국민청문회' 압박 랭크뉴스 2025.06.30
49347 하루 11명이 중독으로 사망…94%가 세상 등질 목적 랭크뉴스 2025.06.30
49346 김병환 "채무탕감 소득·재산 다 본다…가능하면 도박빚도 심사" 랭크뉴스 2025.06.30
49345 1차 추경 땐 늘리고, 2차 땐 줄이고… ‘고무줄 예산’된 맞춤형 국가장학금 사업 랭크뉴스 2025.06.30
49344 홍준표 "지금 韓은 가장 저열한 정치가들이 국민 미혹하는 세상" 랭크뉴스 2025.06.30
49343 "10분이나 노출"…오징어게임3에 나온 '검은 술병'의 정체는? 랭크뉴스 2025.06.30
49342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큰일납니다”…전문가들의 경고, 왜? 랭크뉴스 2025.06.30
49341 李대통령, 국정안정 시급 '속전속결 조각'…청문 정국 '촉각' 랭크뉴스 2025.06.30
49340 내일부터 화상·분만 등 5개과목 전국 30곳 병원 '24시간 진료' 랭크뉴스 2025.06.30
49339 안 그래도 중국인들 오기만 하면 쓸어담는데…'이것'도 팔기 시작한 올리브영 랭크뉴스 2025.06.30
49338 정은경, 남편 '코로나 주식' 투자 논란에…"잘못된 내용 많다" 랭크뉴스 2025.06.30
49337 한화오션, 3년 전 하청업체 불법 파업 아직도 수익성 악영향 랭크뉴스 2025.06.30
49336 “1000만 탈모인에 희망”…발모율 100% 달하는 '줄기세포 치료법' 5년 후 상용화 되나 랭크뉴스 2025.06.30
49335 법원, '초등생 살인' 전직 교사 명재완 정신감정 채택 랭크뉴스 2025.06.30
49334 與 “상법 개정, 문제 생기면 얼마든지 보완” 경제계 “배임죄 등 부작용 장치 마련해야” 랭크뉴스 2025.06.30
49333 거실 벽에 다닥다닥… 시민들은 올여름 또 '러브버그와의 전쟁' 랭크뉴스 2025.06.30
49332 파파존스 이어 서브웨이도 뚫렸다…최민희 "최소 5개월 유출" 랭크뉴스 2025.06.30
49331 순직해병특검, 임성근 전 사단장 7월 2일 출석요구…첫 소환 랭크뉴스 2025.06.30
49330 ‘방화’로 유인하고 총기난사?…“미 아이다호 소방관 2명 사망”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