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어제 오전부터 이어진 내란 특검 대면 조사를 마치고 곧 귀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소영 기자, 윤 전 대통령이 조사를 마치고 곧 귀가한다고요?

[리포트]

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 조사는 어젯밤 9시 50분쯤 종료됐습니다.

조사 시작 약 12시간 만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조서 열람을 마치는대로 서울고검 청사를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어제 오전 10시쯤 윤 전 대통령을 소환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에 약 1시간 가량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인 박창환 총경으로부터 '체포 저지'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특검은 점심 식사 후 관련 조사를 이어가려 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에서 경찰이 아닌 검찰이 신문해야 한다며 조사실 입실을 거부해 조사가 3시간 넘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특검이 체포 저지 혐의 조사를 중단하고 검찰이 주도하는 '국무회의 의결과 외환 혐의' 관련 조사로 넘어가기로 하면서, 윤 대통령 측도 오후 4시 45분쯤부터 조사에 다시 응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조사 과정 중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고, 질의응답 자체는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의 거부로 영상 녹화는 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조사 중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호칭을 '대통령님'으로 했고, 조서에는 피의자로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어제 브리핑에서 "조사하지 못한 부분은 곧바로 추가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단된 '체포 영장 집행 방해' 혐의와 '비화폰 삭제 지시' 혐의 조사는 추후 소환 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맡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남은 조사 분량과 수사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향후 소환 일정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635 '여름철 골칫거리' 러브버그…유충 골라 잡는 '곰팡이 농약' 연구 중 랭크뉴스 2025.07.01
49634 냉난방 공조 키우는 LG, OSO사 품는다 랭크뉴스 2025.07.01
49633 “검찰개혁, 국민 피해주면 안돼”…정성호 법무, 속도조절 시사 랭크뉴스 2025.07.01
49632 [속보] 트럼프 "일본에 상호관세율 서한 보낼 것" 랭크뉴스 2025.07.01
49631 민주당, 상법개정안서 ‘기업인 배임죄’ 부담 완화 검토 랭크뉴스 2025.07.01
49630 ‘폭싹’ 보고 눈물 쏟았다는 이 대통령 “전 세계서 엄청난 공감” 랭크뉴스 2025.07.01
49629 이재명식 용인술은 ‘잡음 최소화·고집 없는 실용주의’ 랭크뉴스 2025.07.01
49628 폴란드 “국영 방위 그룹에 8978억 지원…무기 국내 생산 늘릴 것” 랭크뉴스 2025.07.01
49627 "주인님 대체 언제 오시나요"…하루 6시간씩 홀로 남겨지는 반려동물들 랭크뉴스 2025.07.01
49626 구글, 핵융합발전 커먼웰스와 첫 전기 구매 계약…200MW 규모 랭크뉴스 2025.07.01
49625 타이거 우즈 곧 재혼하나…상대는 트럼프 전 맏며느리 랭크뉴스 2025.07.01
49624 당뇨병 환자 250만명 넘었다…"설탕세 내자" 말 나온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7.01
49623 “5년간 한푼 안 주다가 불쑥 입금”… ‘배드파더스’, 새 제도 허점 악용 랭크뉴스 2025.07.01
49622 멕시코 우범지대서 20명 숨진채 발견…"교량에 시신 내걸려" 랭크뉴스 2025.07.01
49621 IAEA 사무총장 “이란, 몇 달 내 농축 우라늄 생산 가능” 랭크뉴스 2025.07.01
49620 풍선효과 기대했던 노도강 “매수 문의 되레 줄었다” 랭크뉴스 2025.07.01
49619 ‘서울대 10개’ 공약 제안한 이진숙…“입시경쟁·사교육 완화 전략” 랭크뉴스 2025.07.01
49618 美재무 “성실히 협상해도 저항하는 국가에는 상호관세 부과” 랭크뉴스 2025.07.01
49617 文 "김어준, 형님이라 해봐"…민주당 인사들 총출동한 이곳 랭크뉴스 2025.07.01
49616 김어준 토크콘서트서 "곧 대법관 될 것"…文 "형님이라 해봐" 랭크뉴스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