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르면 내일 발표 가능성…당초 법무 거론 윤호중은 행안 물망


대화하는 이재명-정성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4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서 정성호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5.4.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후속 조각 작업을 고심 중인 가운데 이르면 29일 법무부 등 일부 장관급 인선이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친명(친이재명) 좌장인 5선 정성호 의원의 법무부 장관 기용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2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원조 친명 그룹인 '7인회' 소속으로, 당 비주류였던 이 대통령이 지난 2017년 대선에 첫 도전을 했을 때부터 이 대통령의 당내 활동을 도운 인사다.

이 대통령과의 신뢰가 두터운 율사 출신 다선 정치인인 정 의원의 등용은 수사·기소 분리를 골자로 하는 검찰 개혁에 임기 초부터 드라이브를 확실히 걸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도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행안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당초 법무부 장관 하마평에 올랐던 인사 가운데 하나인 5선의 윤호중 의원이 물망에 올라가 있고, 친명 재선 의원인 이해식 의원도 거론된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발표 가능성도 거론된다.

기재부 장관 후보군에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과 이호승 전 정책실장, 이억원 전 기재부 1차관, 5선의 김태년 의원 등이 포함돼있다.

한편 차명 대출 등의 의혹으로 지난 13일 사퇴한 오광수 민정수석의 후임으로는 대검찰청 차장 출신이자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한 기수 아래인 봉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그가 국내 최대 로펌 소속이라는 점 등에 대한 내부 고심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662 "경제 성장의 중심은 기업 혁신이라는 사실, 잊어선 안 돼" [이정환의 경제시대] new 랭크뉴스 2025.06.29
53661 윤석열, 출석 15시간 만에 귀가…尹측 “성실하게 답변” new 랭크뉴스 2025.06.29
53660 윤, 15시간 만에 귀가‥"내일 2차 출석 통지" new 랭크뉴스 2025.06.29
53659 이탈리아 정부 "베이조스 결혼식, 1조5000억원 경제 효과" new 랭크뉴스 2025.06.29
53658 “트럼프, 무역 협상을 전방위로 확장…한국에도 국방비·공정거래법 압박” new 랭크뉴스 2025.06.29
53657 연봉 1.3억 받아도 셀프 네일…美 젊은층 '생존 소비'하는 이유 [세계한잔] new 랭크뉴스 2025.06.29
53656 제동 거리 1.5배 길어진다…마모 타이어, 장마철 위험한 까닭 new 랭크뉴스 2025.06.29
53655 [르포] 삼성물산 포기한 압구정 2구역, 재건축 속도 낸다…“기대감은 오히려 높아져” new 랭크뉴스 2025.06.29
53654 '양육비 선지급제' 7월 본격 시행…미성년 자녀 1인당 月 20만원 new 랭크뉴스 2025.06.29
53653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성경 낭독'이 문제적이었던 이유는 new 랭크뉴스 2025.06.29
53652 진주 고물상서 화재, 점포 5곳 전소…4시간 만에 진화 new 랭크뉴스 2025.06.29
53651 3000만원대 이하 소형차 선전… 전기차 판매 모처럼 반등 new 랭크뉴스 2025.06.29
53650 치매 신약, 스타트업서 찾는다…중국 바이오 지원 나선 로슈 new 랭크뉴스 2025.06.29
53649 화장실도 따로 없던 방산업계… 육아 지원 늘리며 女 인재 유치 new 랭크뉴스 2025.06.29
53648 [액시세대 활력 보고서] '40년 공무원'의 아파트관리소장 변신 new 랭크뉴스 2025.06.29
53647 예산 깎인 영일만대교, 교착 조짐 신공항…불거지는 'TK 홀대론' new 랭크뉴스 2025.06.29
53646 경쟁사 직원에 1300억 제안도…빅테크 치열한 '인재 쟁탈전' [팩플] new 랭크뉴스 2025.06.29
53645 “SKY 가겠지?” 이럼 망한다…대치동 원장의 ‘거꾸로 전략’ new 랭크뉴스 2025.06.29
53644 "김정은에겐 끔찍 장면"…우크라전 도와준 이란, 푸틴은 외면했다 [글로벌리포트] new 랭크뉴스 2025.06.29
53643 동물실험은 이제 그만…한국도 오가노이드 ‘대체 시험’ 본격화 new 랭크뉴스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