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28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기본권 쟁추’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 제공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법정 시한을 하루 앞둔 28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기본권 쟁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만여명이 참가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이날 최저임금 인상과 노랑봉투법으로도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 등을 촉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동자들의 최저임금 대폭 인상이야말로 한국 사회,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허원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모든 노동자가 노동3권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노조법 2조는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집회를 마친 뒤 용산구 대통령실과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까지 양방향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6일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했지만, 노동계와 경영계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음 주 전원회의에서 심의를 이어가기로 하면서 법정 시한인 29일을 넘기게 됐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3722 초강력 대출 규제‥서울 아파트 74%, 18개 구 사정권 랭크뉴스 2025.06.29
53721 [샷!] "인주 대신 쌈장 써도 돼요?" 랭크뉴스 2025.06.29
53720 與 당대표 정청래냐 박찬대냐… 승부 가를 '명심'의 선택은 [정치 도·산·공·원] 랭크뉴스 2025.06.29
53719 의붓딸 상습폭행·학대 계부 징역 1년6개월…친모도 가담 랭크뉴스 2025.06.29
53718 생산 작업 담당 수용자에게만 치킨 배식한 교도소···법원 “차별 아냐” 랭크뉴스 2025.06.29
53717 “너무 시끄러워요!” 민원 속출 청계천, 버스킹 구역 확 줄어든다 랭크뉴스 2025.06.29
53716 집에 악취 나는데도 "父 사망 몰랐다"…보름 넘게 방치한 아들 랭크뉴스 2025.06.29
53715 美 "대화하자" 손 내밀었지만…北 "날강도" 비난 쏟아냈다 랭크뉴스 2025.06.29
53714 "이렇게나 많이 기른다고?"...韓 인구 30%가 '반려인' 랭크뉴스 2025.06.29
53713 생산 작업한 수용자에게만 치킨 준 교도소…법원 “차별 아냐” 랭크뉴스 2025.06.29
53712 17차례 접대받은 인천 강화군 5급 공무원···법원 “파면 정당” 랭크뉴스 2025.06.29
53711 “병원 개업 돕겠다”며 의사에 접근해 6억 가로챈 60대 징역 4년 랭크뉴스 2025.06.29
53710 윤석열 정부 때 ‘경찰국’ 찬성했던 경찰, 정권 바뀌니 “폐지 적극 동참” 랭크뉴스 2025.06.29
53709 "어? 벤츠가 아니네?"…이재용·최태원도 타는 1위 '회장님 차' 뭔가 봤더니 랭크뉴스 2025.06.29
53708 "변기에 앉아서 '휴대폰' 보면 큰일 납니다"…전문가의 '섬뜩한' 경고, 왜? 랭크뉴스 2025.06.29
53707 美 상호관세 시한 임박... ‘韓 유예 연장이 관건' 랭크뉴스 2025.06.29
53706 美 "대화하자" 손 내밀었지만…北 "날강도" 비난하며 외면 랭크뉴스 2025.06.29
53705 '오징어 게임3' 공개 하루 만에 글로벌 1위…평가는 엇갈려 랭크뉴스 2025.06.29
53704 트럼프, "네타냐후 비리재판 멈추라" 내정간섭 논란 되풀이 랭크뉴스 2025.06.29
53703 생산 작업한 수형자만 치킨 준 교도소…法 "차별 아니다" 왜 랭크뉴스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