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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구단 줄줄이 가을야구 가능성
프로야구 특화카드 선보이는 카드사

현충일인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신한솔뱅크 KBO리그 두산과 롯데의 경기가 만원관중 속에 열리고 있다. /뉴스1

지난해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역대급 인기를 달성한 한국 프로야구가 올해 들어서도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에는 인기 구단으로 꼽히는 LG·롯데·KIA·삼성·한화가 모두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이 커지며 카드사도 국내 프로야구 팬을 위한 특화 상품을 내놓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광주은행이 기아타이거즈와 손잡고 지난 3월 출시한 ‘기아 챔피언스카드’가 지난주 발급 5000좌를 돌파했다. 이 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홈경기 입장료를 최대 5000원까지 할인해주고 팀스토어와 경기장 내 편의점에서 10% 캐시백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4000원, 해외 겸용 1만5000원이다.

광주은행은 5000좌 돌파를 맞이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달까지 카드를 1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중 선착순 2800명에게 기아 타이거즈 팬북을 증정하고 8월 말까지 매달 2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월 500명에게 GS편의점 모바일 쿠폰 5000원권도 제공한다. 누적 사용액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 중에서는 스카이박스 1일 이용권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지난 15일 삼성라이온즈와 제휴해 특화 카드를 출시했다. 주요 혜택으로는 삼성 라이온즈 홈경기 입장권 및 굿즈숍 50% 할인(최대 2만원), 홈구장 내 상설 식음 매장 10% 할인(최대 2만원)이 제공된다. 장거리 이동 팬을 위해 철도 요금 5% 할인(최대 1만원),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와 ‘NOL(놀)’ 이용 시 5% 할인(최대 1만원)도 마련했다. 이 카드의 경우 1982년 원년 로고, 2002년 우승 유니폼 등 고객이 원하는 카드 디자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음. 전월 이용 실적은 30만원 이상부터, 연회비는 2만원이다.

그래픽=손민균

신한카드는 2007년부터 LG트윈스 제휴 신용카드를 만들었으며, 2022년에는 젊은 세대를 위한 체크카드도 추가했다. 이 카드의 누적 발급 수는 10만장이 넘어서는데, LG트윈스의 인기가 한몫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LG 트윈스 홈경기 입장권 3000원 할인, LG 트윈스 용품 구매 시 1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 트윈스를 상징하는 줄무늬 유니폼과 트윈스 캐릭터가 카드 디자인에 적용됐다.

KB국민카드는 두산베어스와 제휴해 잠실구장 홈경기 입장권을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 상품을 내놨다. 홈경기 레드석, 외야석 입장권을 국민카드로 현장 또는 온라인 결제하면 1인 1매에 한해 2025원 할인받을 수 있다. 매월 1회 운영하는 ‘KB 페이 데이’에는 기존 홈경기 할인과 더불어 추가 입장권 1매에 2025원 할인을 제공한다. 정규 시즌 동안 카드 이용 실적과 관계없이 경기당 1회 적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별도 특화 카드는 없지만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팬 참여 중심의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와 진행 중인 ‘도전 사직 원정대’ 이벤트는 롯데멤버스 카드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경기를 포함한 1박 2일 패키지여행을 준비 중이다. 또한 유니폼과 공식 굿즈를 롯데온에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롯데멤버스카드 고객에게는 일정 금액 이상 결제 시 경기 관람 패키지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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