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승리를 선언하며 미국의 핵시설 공격은 아무 성과가 없었고 오히려 미국에 모욕만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메네이 암살도 고려했지만 기회가 었었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김개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란과 이스라엘이 무력 충돌하는 동안 공개 활동을 하지 않았던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휴전 이후 처음으로 공개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란이 시온주의자의 가짜 정권 즉 이스라엘에 승리를 거둔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은 거의 무릎을 꿇고 이슬람 공화국의 타격 아래에서 분쇄될 뻔했습니다."]

특히 이란군이 이스라엘의 다층 방공망을 뚫고 도시와 군사 지역 상당 부분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도 전쟁에 참여했지만, 아무 것도 얻지 못했으며, 이란은 미국에 엄청난 모욕을 안겼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포르도 핵시설에 벙커버스터를 투하한 것을 겨냥한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 "(국제재판소에) 기소될 사안이지만,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항복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허황된 헛소리"라고 일축했습니다.

외신들은 하메네이가 암살 가능성을 우려해 양측의 충돌 기간에 지하 벙커에 은신했던 것으로 추측합니다.

실제 이스라엘이 하메네이 암살을 배제하지 않았다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군사 작전 동안 하메네이를 제거하길 원했지만 작전상 그럴 기회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시야에 들어왔으면 제거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하메네이를 "현대의 히틀러"라고 지칭하며 제거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954 인천 검단연장선 내일 개통···검단서 서울역까지 ‘38분’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53 현대차그룹, 타임지 선정 ‘세계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국내 유일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52 인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서 30대 추락해 숨져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51 여름이면 더 괴로운 ‘이 질환’···증상 막으려면 꾸준한 운동을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50 "치솟은 쌀값 더는 못 버텨"…'125년 역사' 日 덮밥집 결국 '이것' 택했다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49 보험금이 뭐길래…드라이아이스에 10시간 발 담근 20대 '양다리 절단'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48 [속보]검찰, ‘대장동 비리’ 유동규 징역 7년·김만배 징역 12년 구형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47 국힘 당무감사위 "한덕수 선거운동복 제작한 적 없어…촬영 스튜디오 예약은 사실"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46 브래드 피트 LA 자택에 침입 사건… “다수 물품 도난”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45 박단 "친구라 생각했는데 착각"…그 전공의, 비대위원장 됐다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44 내일부터 달라지는 대출규제 ‘핵심 요약’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43 ‘지하주차장 출입’ 원한다던 윤 측 “출입방식 협의 안 돼도 내일 출석”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42 파월 조기 교체설에 달러 급락..."임박 아니다" 백악관 진화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41 교대역 인근 도시가스 누출…역무원 1명 병원 이송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40 李대통령, 연평해전 유족·천안함장 초청 靑오찬…"희생에 최고예우"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39 '11일 만에' 퇴원하는 김건희‥'타협은 없다' 특검 돌직구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38 검찰,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 징역 12년·유동규 징역 7년 구형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37 李대통령,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희생에 최고예우”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36 '수도권 주담대 최대 6억' 초유의 조치…이재명 정부 첫 부동산 정책, 불장 잡나 new 랭크뉴스 2025.06.27
52935 나주시의장·의원 9명 검찰 송치…의장단 선출서 금품 주고 받은 혐의 new 랭크뉴스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