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보증금 1억 원·주거제한 등 조건 지정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12·3 비상계엄 사태 핵심 관계자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온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보석으로 풀려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26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청장에 대해 보석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가 김 전 청장에게 부여한 보석 조건은 △서약서 제출 △주거 제한 △보증금 1억원 △관련 사건의 피의자·피고인·참고인 등과 접촉 금지 △도망 또는 증거인멸 행위 금지 △출국 시 법원 신고 및 허가 등이다.

김 전 청장은 비상계엄 당시 국회를 봉쇄하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체포조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올해 1월 구속 기소됐다. 김 전 청장은 조지호 경찰청장과 함께 지난해 12월 3일 오후 7시경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계엄 관련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청장의 경우, 김 전 청장과 같은 달에 구속기소됐지만, 혈액암 2기라는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법원에서 먼저 보석을 허가받아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732 “전역 두 달 앞두고”…휴가 신청서 위조해 무단 휴가 나간 말년병장 ‘집유’ 랭크뉴스 2025.06.27
52731 '퇴짜 맞았던' 방통위 재보고‥이진숙은 "'독임제' 안 썼다" 발끈 랭크뉴스 2025.06.27
52730 "尹 경찰 출석 거부 안 해? 사실 아냐"‥이번에도 궤변으로 출석 불응? 랭크뉴스 2025.06.27
52729 대전협 새 비대위원장에 아산병원 전공의 대표 선출···9월 복귀 속도 내나 랭크뉴스 2025.06.27
52728 이 대통령, 연설 마지막까지 "국민의힘"‥협치 손길에 국힘 반응은? 랭크뉴스 2025.06.27
52727 특검 “윤석열 지하출입 수용할 수 없다…사실상 출석 거부” 랭크뉴스 2025.06.27
52726 오픈AI, 中 즈푸AI 주목…“정부 지원으로 신흥국 계약 따내” 랭크뉴스 2025.06.27
52725 EU, 이스라엘 '가자 인권침해' 결론에도 "후속조치는 내달 논의" 랭크뉴스 2025.06.27
52724 "퇴사하면 목돈? NO, 연금으로 받으세요"…정부 '퇴직연금 의무화' 추진 랭크뉴스 2025.06.27
52723 '롱 티보 우승' 김세현 "포기해야 할 10대의 일상? 오히려 음악이 채워 줘" 랭크뉴스 2025.06.27
52722 "이스라엘 국방, 하메네이 암살하려 했지만 작전상 기회 없었다" 랭크뉴스 2025.06.27
52721 내란특검 1패? 소환조사 압박 성공?…윤석열 체포영장 기각 의미는 [공덕포차] 랭크뉴스 2025.06.27
52720 이스라엘 국방 "하메네이 암살 원했지만 기회 없었다" 랭크뉴스 2025.06.27
52719 북 원산 갈마관광지구 준공식에 ‘특별손님’ 러 대사 랭크뉴스 2025.06.27
52718 “한국 위상 높아진 덕에 해외 저명 인사 찾는 채널됐죠” 랭크뉴스 2025.06.27
52717 ‘비핵화 쐐기’ 박으려는 트럼프 “내주 이란과 대화” 랭크뉴스 2025.06.27
52716 [사설] 소비지원금 뿌려도 골목상권은 제자리, 민생 회복 마중물 돼야 랭크뉴스 2025.06.27
52715 “조개껍질 열려도 5분 더 익혀 드세요”…여름철 패혈증 주의보 랭크뉴스 2025.06.27
52714 내란 특검, 윤석열 ‘지하주차장 출입’ 불허…버티면 체포영장 재청구 랭크뉴스 2025.06.27
52713 고위공직자 44명 재산 공개…‘성소수자 혐오’ 이충상, 68억 신고 랭크뉴스 2025.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