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12.3 내란 사건 특검팀이 오는 30일까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을 추가 기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내란특검팀 김형수 특검보는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특검보는 "특검이 피고인 김용현을 신속하게 추가 기소했고,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지속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은 다른 피고인 노상원에 대해 6월 30일까지 추가 기소하는 등 관련 피고인의 구속기간 만료에 따른 증거인멸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공소유지에 신속하게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특검보는 재판부를 향해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판의 진행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10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 의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노 전 사령관의 구속기간은 다음 달 9일 종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