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하지만 김용현 전 국방장관에 대해선, 추가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석방 3시간을 남기고 나온 결과인데, 특검이 '1호'로 기소한 김 전 장관이 다시 구속되면서, 특검 수사가 가속화될걸로 보입니다.

윤상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란 특검이 추가 기소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는 어젯밤 9시 10분쯤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구속영장 발부 사유는 증거인멸 우려입니다.

김 전 장관은 내란 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오늘 1심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김 전 장관은 최장 6개월 더 구치소에 머물게 됐습니다.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는 지난 19일 김 전 장관에 대해 공무집행방해와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습니다.

김 전 장관 측은 이에 반발해 지난 23일 추가 기소 건을 담당할 형사합의34부 전원에 대해 기피 신청을 냈지만, 재판부가 기각했습니다.

어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에선 특검의 추가 기소가 위법하다는 김 전 장관 측과 증거 인멸을 막기 위해 추가 구속이 필요하다는 특검 측이 맞섰습니다.

특히 이날 김 전 장관의 변호인들은 소송절차를 멈출 수 있는 '재판부 기피신청'을 다섯 차례나 내며 재판부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재판 지연 목적이 명백하다"며 김 전 장관 측의 기피 신청을 전부 기각했습니다.

특검팀이 처음으로 기소한 '내란 2인자' 김 전 장관이 재구속되면서 특검 수사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다른 계엄군 수뇌부인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은 어제 저녁 조건부 보석이 허가돼 석방됐습니다.

이에 대해 내란 특검팀은 "살펴봐서 추가 기소 혐의가 발견되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630 익산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 폭발… 거주 외국인 7명 행방 묘연 랭크뉴스 2025.06.26
52629 李 대신 나토 간 위성락 "트럼프와 잠깐 대화…韓조선 협력 관심" 랭크뉴스 2025.06.26
52628 휴전 뒤 첫 등장 하메네이 “이란이 미국·이스라엘에 승리” 랭크뉴스 2025.06.26
52627 [바로간다] 코 꿰이고 피 흘려도‥민속놀이 '소싸움' 이대로? 랭크뉴스 2025.06.26
52626 [영상] 초대박 ‘케이팝 데몬 헌터스’…왜 인기야? 랭크뉴스 2025.06.26
52625 친할머니 흉기 꺼냈다…11세 손자 살해하려 한 70대,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6.26
52624 트럼프 "CNN 기자 개처럼 끌어내야"‥"대통령의 욕설은 '상쾌한 솔직함'" 랭크뉴스 2025.06.26
52623 "김민석 국무총리" 못 박은 與…野, 막판 낙마 총력전 랭크뉴스 2025.06.26
52622 특검 "尹 측 지하주차장 출입 요구‥사실상의 출석 거부" 랭크뉴스 2025.06.26
52621 [속보] 윤 전 대통령 측 “28일 지하주차장으로 출석…열어줄지 말지는 특검 몫” 랭크뉴스 2025.06.26
52620 [포토] 대통령의 대구탕집 빨강 앞치마 랭크뉴스 2025.06.26
52619 이 대통령, 헌재소장 김상환·헌법재판관 오영준 지명 "헌재 회복 첫걸음" 랭크뉴스 2025.06.26
52618 휴전 후 처음 모습 드러낸 하메네이 “이란 승리한 것 축하···미국 공격하면 미군 기지 보복 가능” 랭크뉴스 2025.06.26
52617 이 대통령, 국힘에 손 내밀고 ‘직진’…흐뭇한 국회의장 인증샷 랭크뉴스 2025.06.26
52616 강남 한복판 '남성 전용 수면방', 알고 보니 '마약 아지트' 랭크뉴스 2025.06.26
52615 이재명 대통령 첫 시정 연설‥"경제는 타이밍" 추경 호소 랭크뉴스 2025.06.26
52614 대구 도로변 주차된 차량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6.26
52613 윤석열 측 “28일 특검 지하주차장 가서 기다리겠다···문 열어주면 조사받을 것” 랭크뉴스 2025.06.26
52612 휴전 후 처음 모습 드러낸 하메네이 “이란 승리한 것 축하···미국에 모욕 안겼다” 랭크뉴스 2025.06.26
52611 김영훈 노동장관 후보 “가짜 3.3 계약, 5인 미만 사업장 쪼개기 살펴야” 랭크뉴스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