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서울경제]

한때 인천의 강남으로 꼽혔던 송도국제도시 집값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선호도 높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여전히 신고가 대비 반값 수준에 거래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 아파트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2차 아파트(2020년식·889세대) 전용면적 84㎡(34평)은 지난 21일 6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 대비 절반 가격에 거래됐다. 같은 아파트 동일면적은 2021년 9월 12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한진해모로 아파트(2006년식·661세대) 전용면적 123㎡(46평)은 지난 20일 7억37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 대비 39%하락한 가격에 거래됐다. 동일면적이 지난 2021년 부동산 폭등기에 12억원에 거래됐다.

송도에 공급될 아파트가 아직 쌓여있어 당분간 가격 회복은 멀어보인다. 부동산 정보제공 앱(응용프로그램)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송도에 올해 공급될 아파트는 3774가구다. 적정수요인 2021가구를 넘어선다. 2026년엔 공급 물량이 없지만 2027년엔 2041가구, 2028년엔 3958가구로 공급 폭탄이 떨어질 예정이다.

과거 송도 집값이 크게 뛴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GTX-B노선 신설에 따른 서울 접근성 개선 기대감이다. GTX가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30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하다. 민자 구간 사업에 새로운 투자사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 다른 하나는 인구 유입 기대감이다. 송도는 K-바이오 전초기지라는 평가받기도 했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 본사가 들어가 있기도 하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410 "증액할 거 있으면 말씀을"...李, 야당과도 악수 스킨십 new 랭크뉴스 2025.06.26
52409 7년 이상 연체 5000만 원까지 채무 탕감... 李 "113만 명 채권 소각" 랭크뉴스 2025.06.26
52408 '훈장' 한국계 미군‥'이민 단속'에 자진 출국 랭크뉴스 2025.06.26
52407 "우유 하나가 2만원? 실화?"…정가 10배 주고도 산다는 인기폭발 '이 우유' 랭크뉴스 2025.06.26
52406 일부러 잠수교 침수 시킨다…극한호우 비웃는 '쌍둥이 한국' 정체 랭크뉴스 2025.06.26
52405 '구찌백' 메고 1년반만에 나타난 이설주…北신문은 딸 주애 부각 랭크뉴스 2025.06.26
52404 4년 기다렸는데… 카카오뱅크, 우리사주 탈출 눈앞서 ‘주르륵’ 랭크뉴스 2025.06.26
52403 다시 부상하는 미국 재정적자 위기[글로벌 현장] 랭크뉴스 2025.06.26
52402 李대통령 "새 성장동력 기회·결과 나누는 공정성장 문 열어야"(종합) 랭크뉴스 2025.06.26
52401 택시 기사 살해 후 택시 몰며 행인 들이받은 20대 남성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5.06.26
52400 청문회서 성경 펼쳐 읊은 박선원…"종교편향" 불교계 반발에 사과 랭크뉴스 2025.06.26
52399 경찰, '이준석에게 성 상납' 주장 김성진 구치소 방문 조사 랭크뉴스 2025.06.26
52398 [속보] 서거석 전북교육감, 대법서 당선무효형 확정 랭크뉴스 2025.06.26
52397 청문 보고서 채택 불발… 김민석 총리 임명 강행할 듯 랭크뉴스 2025.06.26
52396 환각 없는 AI는 불가능한 신기루인가[테크트렌드] 랭크뉴스 2025.06.26
52395 "바뀐 메뉴도 어이없네"…'2000원 강제 팁' 논란의 피자집 결국 법정행 랭크뉴스 2025.06.26
52394 李 "13조 소비쿠폰 편성…113만 취약차주 채권은 소각" 랭크뉴스 2025.06.26
52393 尹측 “28일 오전 10시 특검 출석할 것…비공개 요청” 랭크뉴스 2025.06.26
52392 고개 숙인 김민석 "국민 눈높이 여전히 미흡할 대목에 송구" 랭크뉴스 2025.06.26
52391 [속보] 李 대통령 "경제는 타이밍, 추경은 위기 해소 위한 마중물" 랭크뉴스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