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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경규 씨가 약물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경규 씨는 오늘(24일) 오후 9시 15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1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조사를 받고 나온 이 씨는 기자들과 만나 "공황장애 약을 먹고 몸이 아플 때는 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는 먹는 약 중에서 그런 계통의 약이 있다면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 자신도 앞으로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이 씨는 당시 주차 관리 요원의 실수로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하다 절도 의심 신고를 당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받은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 씨의 소속사 에이디지컴퍼니는 입장문을 통해 "사건 전날 밤에도 갑작스러운 증상이 나타나 처방약을 복용했으나 상태가 악화했고, 다음 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병원 진료를 위해 직접 운전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속사는 "복용한 약은 모두 전문의의 진단을 거쳐 합법적으로 처방된 것으로, 본인은 사건 당일 경찰에 해당 약 봉투를 직접 제시하며 성실히 설명드렸다"며 "이 씨는 이번 일을 누구보다 무겁게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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