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린 지난 4월4일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 경찰버스로 차벽이 설치되어 있다. 한수빈 기자


지난 4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반발해 경찰버스를 부순 30대 남성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조영민 판사는 4일 특수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조 판사는 “상황이나 동기, 범행 수단, 그로 인한 결과를 감안하면 책임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수리비에 상응하는 금액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4월4일 헌재가 윤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직후 헌재 인근인 서울 종로구 안국역 5번 출구 앞에 세워진 경찰버스 유리창을 야구방망이로 부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씨를 체포해 조사한 뒤 같은 달 11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엿새 뒤인 17일 이씨를 구속 기소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637 트럼프 "힘을 통한 평화 이뤘다" 자평… 실제 성과는 지켜봐야 랭크뉴스 2025.06.24
51636 택시 승차 시비 남성 폭행한 '나는 솔로 10기 정숙' 벌금형 랭크뉴스 2025.06.24
51635 '李대통령이 직접 답한다'…대통령실, 국민사서함 개설 랭크뉴스 2025.06.24
51634 부모 ‘새벽 청소일’ 나간 직후 불…“초등생 자매 인사성 밝고 화목했는데” 랭크뉴스 2025.06.24
51633 여야 원내대표, 두 차례 만났지만 상임위원장 배분 합의 불발… “계속 논의” 랭크뉴스 2025.06.24
51632 '리더십 논란' 전공의 대표 사퇴···여전히 의정 갈등 단기간 해결은 어렵다 랭크뉴스 2025.06.24
51631 [단독] 민주, 양곡법 등 ‘우선추진법안’ 35개 선정…“거부권 법안 위주” 랭크뉴스 2025.06.24
51630 AI의 ‘나쁜 페르소나’, 인간처럼 배신… 생명 위협 상황서도 외면 랭크뉴스 2025.06.24
51629 내란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5.06.24
51628 내란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5.06.24
51627 진용 갖춘 김건희 특검, 수사 착수 준비…"사실파악·법리검토"(종합) 랭크뉴스 2025.06.24
51626 [속보] 내란 특검팀 “尹, 피의자 가운데 1인…다른 피의자는 다 조사 받아” 랭크뉴스 2025.06.24
51625 정동영 “통일부 명칭 변경 적극 검토···북·미회담 지지” 랭크뉴스 2025.06.24
51624 국민대, 김건희 ‘Yuji 논문’ 박사학위 취소 착수 랭크뉴스 2025.06.24
51623 [속보]내란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랭크뉴스 2025.06.24
51622 [속보] "尹, 경호법상 직권남용 혐의도…비화폰 삭제 지시 관련" 랭크뉴스 2025.06.24
51621 김민석, 전세거래 의혹에 “제가 계약 주체 아냐…아내 필요 따라” 랭크뉴스 2025.06.24
51620 [속보] 내란특검팀 "尹, 피의자 중 1인 불과…다른 피의자 다 조사받아" 랭크뉴스 2025.06.24
51619 "SNS는 목숨줄"이라던 李 대통령, 국민 질문에 직접 답한다... '취임 30일' 회견도 검토 랭크뉴스 2025.06.24
51618 하늘서 모기 4000만 마리 뿌렸다…'천국의 섬' 하와이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