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와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코스닥지수가 약 11개월 만에 800선을 돌파하며 투자심리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코스피도 3100선에 바짝 다가섰다.
24일 오전 10시 31분 기준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6.2포인트(2.06%) 오른 800.99를 기록하며 지난해 8월 1일 이후 처음으로 800선을 넘어섰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532억 원 외국인이 1148억 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은 148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중동 긴장 완화가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이란이 카타르의 미군 기지를 형식적으로 공격한 뒤 이스라엘과 휴전 소식까지 전해지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78.57포인트(2.61%) 오른 3093.04를 기록하며 3100선 목전까지 올라섰다. 외국인은 2766억 원, 기관은 1894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454억 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