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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대 특검'이 주말도 반납한 채 본격 수사를 위한 채비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에는 내란 특검팀의 특검보가 각각 1명씩 출석할 방침입니다.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란특검팀의 박억수 특검보가 오늘 열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에 참석합니다.

특검법에 따라 내란특검팀이 기존 내란 사건을 넘겨받으면서 공소 유지 업무도 맡았기 때문입니다.

박 특검보는 특검팀 소속이 된 파견 검사들과 함께 법정 검사석에 앉아 재판 대응을 지휘할 예정입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추가 구속 심문에는 김형수 특검보가 투입됩니다.

앞서 조은석 특검은 오는 26일 구속 만료를 앞둔 김용현 전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본격 수사의 막을 올렸습니다.

김 전 장관은 내란특검팀 추가 기소에 대해 집행정지 신청 등을 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하며 특검 손을 들어줬습니다.

내란특검팀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도 신속한 처분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 확인돼 군 검찰에 자료를 보내고, 공소제기 등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초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 입주할 예정인 김건희특검팀도 휴일인 어제 임시사무실에 전원 출근했습니다.

사무실 배치와 추가 파견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김건희특검팀은 최근 법무부에 검사 28명 파견을 요청한 데 이어, 법정 최대 규모인 검사 40명을 채우기 위해 추가 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현 순직해병특검도 어제 출근해 특검보와 회의를 하며 법리 검토에 나섰습니다.

이 특검은 다른 수사를 먼저 진행해 혐의를 다진 뒤, 마지막에 윤 전 대통령을 소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도 고강도 수사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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