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무모한 긴장 고조이자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다.“

미국이 이란 핵 시설 3곳을 전격 공습한 것과 관련 중국 관영매체가 이같은 비판을 제기했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차이나데일리는 22일 긴급 논평을 내고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불안한 분쟁에 대한 이런 직접적 개입은 이란의 주권을 침해하고 유엔 헌장의 근본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방주의는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약화하고, '힘이 곧 정의'라는 위험한 선례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제네바협약 제1의정서가 민간인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핵 시설 공격을 명시적으로 금지했다고 전했다. 또 국제원자력기구(IAEA) 역시 핵 시설 공격이 국제법과 유엔 헌장 위반이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짚었다.

이 매체는 "이번 공격은 이란 핵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집중적인 외교 노력 가운데 발생했다"며 "협상을 통한 해결을 목표로 한 전체 과정을 궤도에서 벗어나게 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공격은 이스라엘이 상황을 역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결국 상황을 더 깊은 수렁으로 몰아넣을 뿐"이라고 꼬집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854 105분간 ‘오색 국수’ 놓고 격의 없는 대화···이 대통령 “최대한 자주 보자” 랭크뉴스 2025.06.23
50853 내란특검 ‘1호 기소’ 김용현 내일 재구속 기로···‘기소 정당성’ 반발 계속 랭크뉴스 2025.06.23
50852 수사 대상만 16개 김건희 특검…“중점? 아직 못 정해…차차 정할 것” 랭크뉴스 2025.06.23
50851 李대통령, 나토회의 참석않기로…"국내현안·중동정세 고려"(종합) 랭크뉴스 2025.06.23
50850 "출소하면 떵떵거리며 살 듯"…여친한테 100억 사기친 20대, 70억은 어디에? 랭크뉴스 2025.06.23
50849 밴스 부통령 “이란 핵무기 개발 상당히 지연···정권교체 원치 않아” 랭크뉴스 2025.06.23
50848 국민의힘, 李대통령 나토회의 불참에…“외교적 실책” 비판 랭크뉴스 2025.06.23
50847 “공직사회, 세상이 바뀐 걸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듯” 랭크뉴스 2025.06.23
50846 美 텍사스주, 자율주행차 규제 법안 서명…테슬라 압박? 랭크뉴스 2025.06.23
50845 김민석 논란 꺼낸 야당…이 대통령 “청문회 해명 지켜봐야” 랭크뉴스 2025.06.23
50844 통상본부장, 무역협상 위해 美 도착…"기한 연장 예단 어렵다" 랭크뉴스 2025.06.23
50843 작전명 ‘미드나잇 해머’ 전모···미 합참, 이란 핵 완전 제거엔 “말하기 일러” 랭크뉴스 2025.06.23
50842 미 ‘한밤의 해머’ 때리자, 이란 “호르무즈 봉쇄” 랭크뉴스 2025.06.23
50841 한국 오는 중동산 원유 99% 통과…호르무즈 봉쇄 땐 130달러 갈수도 랭크뉴스 2025.06.23
50840 B-2, 18시간 논스톱 비행… 포르도 등에 벙커버스터 14발 투하 랭크뉴스 2025.06.23
50839 SK바이오팜 “트럼프發 관세 리스크 대비 완료…푸에르토리코 제조소 검토”[바이오USA] 랭크뉴스 2025.06.23
50838 ‘명심’은 정해졌다? 랭크뉴스 2025.06.23
50837 “정치 검찰의 김민석 죽이기, 좌시하지 않겠다”···총리 인준 사활 건 민주당 랭크뉴스 2025.06.23
50836 [美이란 공격] 수개월 극비리 준비…'성동격서' 당한 이란은 전투기도 못 띄워 랭크뉴스 2025.06.23
50835 [美 이란 공격] 美국무 "핵무기 보유 계속 시도하면 정권 위태로울 것" 랭크뉴스 202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