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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해외 주식]



노키아 투자매력도 높다고 판단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에서 초대형 주파수 경매가 연속적으로 진행되어 글로벌 장비사 실적 향상과 함께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본격적인 5G·6G 시대가 개막되면 vRAN 기술을 토대로 노키아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며 PBR 1배 수준으로 글로벌 피어 중 가장 낮은 수준인데 더하여 대내외적 호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서 상승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노키아 주가 상승 여력 70%로 판단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노키아 주식 매수를 추천한다. 보통 무선장비 업체 주가는 미국 주파수 경매 결과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역대 최대 주파수 경매였던 2021~2022년 C-Band 주파수 경매 기간 동안 북미향 매출 증가하며 노키아 주가 역시 상승한 터라 이미 이는 입증됐다.

올해 하반기 어퍼 C-Band 경매 일정, 내년 AWS 재경매 일정,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통과 시 2028년부터 2031년까지 크고 작은 수차례의 경매가 있을 것이고 이 기간 동안 장비사 주가 반등 기회도 여러 번 찾아올 것이다. 어쩌면 최근 10년래 최대 규모 주가 상승 랠리의 초입일 수도 있다. 매수하지 않고 지나가기엔 대형 이벤트가 너무 많다.

그런데 비해 노키아 PBR은 1배 수준으로 아직 주파수 경매 기대감 반영 전이다. 그뿐만 아니라 무선·유선 장비업체 통틀어 가장 낮은 멀티플을 기록 중이다. 노키아보다 시장점유율이 낮은 후지쓰, NEC보다 멀티플이 낮은 점, 유선장비 경쟁업체인 칼릭스(Calix)나 시에나(Ciena)는 미국 광섬유 구축 프로젝트에 따른 멀티플 수혜를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노키아 주가는 절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

역사적으로도 현재 PBR이 높은 편이라고 할 순 없는데 2024년 당시 영업이익이 미국 무선장비 수주 호황기였던 2021~2022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음에도 PBR은 1배 미만이었기 때문이다. 현재 멀티플은 과거 노키아 휴대폰 사업부문이 극도로 부진했던 시기와 비슷하다. 이는 노키아가 2016년 알카텔-루슨트 인수 이후 공격적으로 M&A를 추진하여 장부가치가 증가한 탓으로 생각된다.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 발생이 가능하고 특히 중점적으로 인수한 vRAN, 오픈RAN 부문이 개화할 경우 재평가받을 여지가 충분하다. 이 경우 노키아 적정 PBR은 1.5~2배가 합당하다. 대규모 미국 주파수 경매는 감안하지 않은 멀티플이므로 더 높은 멀티플 재평가도 가능하다. 따라서 보수적으로 봐도 노키아 주가 상승 여력 70%로 판단한다.

김홍식 하나증권 애널리스트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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