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탈북민 출신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탈북민을 반도자(叛逃者)로 비하한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즉각 사죄하고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더불어민주당 유력 정치인이자 대한민국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사람이 중국 칭화대 석사학위 논문에서 사용한 용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도북자(逃北者)는 북한에서 도망간 사람, 반도자는 정치적, 사상적 이유로 조국을 배반한 사람(을 뜻한다)"며 "이는 북한과 혈맹인 중국조차 사용하지 않는 용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대미문의 기아와 김씨 일가의 독재 정치 폭정, 이에 저항하고 존엄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회복하기 위해 생지옥을 목숨 걸고 탈출한 탈북민들을 따뜻하게 품어준 곳이 바로 대한민국이었다"며 "대한민국 총리가 되겠다는 사람이 탈북민들을 '조국을 배반한 자'라고 부르나"라고 했다.

박 의원은 "우리 헌법은 북한을 대한민국 영토로 규정하고 있다"며 "우리의 북쪽 영토를 불법점거한공산독재세력을 반대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민석 후보자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라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이런 사람을 총리로 허락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함경남도 함흥 출신인 박 의원은 북한 국방종합대학을 졸업하고 미사일 연구원으로 있다가 2009년 탈북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659 [속보] 내란특검 "尹 내란 재판에 박억수 특검보 출석해 공소유지" 랭크뉴스 2025.06.22
50658 이란 "핵 활동 중단 안 해‥포르도 지상 부분만 피해" 랭크뉴스 2025.06.22
50657 트럼프 “이란, 핵 포기 않으면 더 강력하게 공격할 것” 랭크뉴스 2025.06.22
50656 트럼프 "이란 핵농축 시설 완전히 제거"…美, 중동분쟁에 전면 개입 랭크뉴스 2025.06.22
50655 이 대통령, 야당 ‘김민석 검증’ 문제제기에 “본인 해명 지켜보는 게 바람직” 랭크뉴스 2025.06.22
50654 남해고속도로 화물차-덤프트럭 추돌로 1명 중상…소 4마리 죽어 랭크뉴스 2025.06.22
50653 김용태, 李대통령 만나 "임기 뒤 재판받는다고 약속해달라" 랭크뉴스 2025.06.22
50652 트럼프, 왜 이란 직접 타격했나‥이 시각 워싱턴 랭크뉴스 2025.06.22
50651 李대통령, 野 김민석 문제 제기에 "청문회서 본인해명 지켜봐야" 랭크뉴스 2025.06.22
50650 이란, 이스라엘에 반격…미사일 공격 단행 랭크뉴스 2025.06.22
50649 트럼프 대국민 연설 전문 “이란, 평화 아니면 비극뿐”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22
50648 "2주 준다"는 트럼프 발언 연막작전?…이틀 만에 돌연 공습 왜 랭크뉴스 2025.06.22
50647 북한TV “스마트폰, 없어선 안될 기호품”…‘마두산’ 브랜드 노출 랭크뉴스 2025.06.22
50646 벙커 은신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사망 대비 후계자 3명 지명 랭크뉴스 2025.06.22
50645 미국 공습 후 이란, 이스라엘 향해 미사일 공격 랭크뉴스 2025.06.22
50644 [속보] 李대통령, 野 김민석 검증 문제 제기에 "본인해명 지켜봐야" 랭크뉴스 2025.06.22
50643 [속보] 이란, 미사일 보복 시작했다…이스라엘 텔아비브 곳곳 폭음 랭크뉴스 2025.06.22
50642 [단독] 부산 고교생 3명 사망 1시간여 전 가족들 ‘미귀가 신고’ 있었다 랭크뉴스 2025.06.22
50641 대통령실, 긴급 안보회의‥"중동 영향 최소화 위해 협업 당부" 랭크뉴스 2025.06.22
50640 이란 “포르도 핵시설 지상부만 손상···핵 활동 계속할 것” 랭크뉴스 202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