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이 500조 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2천471조 8천144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508조 4천854억 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코스피가 이재명 정부의 증시 부양책 기대에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장을 펼친 영향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20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225개사로, 지난해 말보다 25개사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시총 '1조 클럽'에는 한화투자증권과 대신증권 등 31개 기업이 새로 추가됐으며, 6개 기업은 제외됐습니다.
새 정부의 증시 부양책 기대에 금융주 주가가 대폭 오르면서 금융주 다수가 1조 클럽에 입성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