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시간당 전라 30∼50㎜·경상 30㎜ 내외·충청남부 20∼30㎜ 강수 예상


장맛비에 바람까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린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우산을 쓰고 이동하는 시민의 머리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2025.6.2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토요일인 21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이날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으나, 오전에 경기남부, 오후에 강원중남부와 충청권 대부분 지역에는 비가 그치겠다. 충청권남부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충청권과 전라권, 일부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19일 오후 9시부터 21일 오전 8시까지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인천 금곡 176.5㎜, 충남 청양 168.5㎜, 강원 화천 광덕고개 168.0㎜, 김포 양촌 154.0㎜, 포천 영북 151.5㎜, 충남 부여 148.8㎜ 등이다. 서울엔 52.1㎜가 내렸다.

이날 오전까지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오후에는 경기남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2일은 새벽까지 남부지방에, 오후까지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충청권남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라권은 시간당 30∼50㎜, 경상권은 시간당 30㎜ 내외, 충청권남부는 시간당 20∼30㎜의 강한 비로 피해가 우려된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전북 22일까지 50∼120㎜(많은 곳 150㎜ 이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22일까지 30∼80㎜(많은 곳 120㎜ 이상), 대전·세종·충남남부, 충북남부 21일 20∼60㎜(많은 곳 80㎜ 이상) 등이다. 제주도엔 22일까지 30∼80㎜, 21일 강원남부내륙과 중남부 산지 5∼30㎜, 경기남부엔 5∼10㎜의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청권남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된 것이 원인이다.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아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으니 최신 기상정보와 기상레이더 영상을 참고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비는 늦어도 22일 새벽에는 대부분 그쳐 22일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은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다.

21일은 낮 기온이 25도 내외로 평년(최저 17∼20도·최고 24∼29도)보다 조금 낮아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낮 기온이 올라 22일부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덥겠다.

21일 낮 최고기온은 23∼29도, 22일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남서해안과 부산, 울산, 일부 경북남서내륙, 제주도북부, 제주도산지·중산간은 21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h 이상(산지 9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남부먼바다와 전남서해앞바다(전남남부서해앞바다 제외)는 21일 오전까지, 동해중부안쪽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는 22일 새벽까지,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는 22일 오전까지 바람이 30∼60㎞/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230 베이조스 결혼식에 이탈리아 베니스 ‘폭발’…“부자 파티 좀 그만”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29 내란특검, 김용현측 기소 이의신청에 "각하·기각해야"(종합)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28 빨간 객석 닦는 손, '토니상'을 꿈꾸다 [최주연의 스포 주의]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27 ‘증인 없는 청문회’…여야, 김민석 청문회 증인 채택 불발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26 "안전할 줄 알았는데 이럴수가"…면봉으로 귀 '절대' 파면 안 되는 이유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25 집 나간 아내, 홀로 아이들 애지중지 키웠는데…혼외자 날벼락 [이혼의 세계]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24 "제주 놀러 온 중국인 우르르 타고 가"…호텔 앞 서있던 승합차 알고 보니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23 아파트 화단서 10대 3명 숨져…경찰 조사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22 광주·전남 집중호우…산사태 주의보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21 주진우 "김민석, 출판기념회서 6억 챙겨…'축의금 정부' 불릴 판"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20 ’삼천피 시대‘...다시 부는 ‘빚투’ 열풍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19 트럼프, 이란에 “최대 2주, 정신 차릴 시간 주는 것”···핵 포기 압박하며 공격 저울질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18 “도대체 왜”...‘땅콩회항’ 대한항공 조현아, 자택 경매에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17 조은석 특검, 김용현측 이의에 반격 "추가기소 문제 없어"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16 통상본부장 22일 출국···이재명 정부 첫 한미 고위급 협의, 관세 해법 찾을까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15 노동부 ‘주 4.5일 근무제’ 도입 계획 보고…‘찐’ 워라밸 가능할까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14 노래방서 여성 살해·유기한 30대 남성, 전처에 ‘1원 송금’ 스토킹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13 [속보]전남경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5명 형사 입건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12 텔레그램 CEO "재산 23조원 106명의 자녀에게 동등하게 상속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6.21
50211 내란특검, 김용현 측 기소 이의신청에 재반박 의견서 제출 new 랭크뉴스 202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