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대선 후보 시절 우리나라를 AI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울산 AI 데이터센터를 찾았습니다.

첫 산업현장 방문에는 의미가 있을 텐데요.

이 대통령은 과거 박정희 정부에서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했듯이, AI 고속도로를 구축해, 한국을 아시아 제1의 AI 허브로 만들자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

행사 시작 전부터 AI 스타트업 부스를 찾아간 이 대통령은 격려사로 후보시절 1호 공약을 꺼내 들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아시아 태평양 제1의 AI 허브 대한민국, 글로벌 AI 3대 강국 대한민국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이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해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뤘듯, 전국 AI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AI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가 지방에 처음 설립된 점도 각별히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수도권이 아닌 이곳 지방 울산에 데이터 대규모 센터가 마련해진다는 것도 특별한 의미입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우리 SK 회장님, 애쓰셨고요."

이에 맞춰 기업인들은 '한국형 챗GPT' 개발을 위한 공공 데이터를 더 늘리고, AI 인재를 서둘러 양성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최태원/SK 회장]
"제일 요긴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정부의 각 부처가 사용할 AI 애플리케이션을 발주함으로써 명실공히 현재 정부가 'AI 정부화'가 되는 필요성이‥"

이 대통령은 '경제가 깔딱고개를 넘어간다'고 표현하면서, 이 깔딱고개를 AI 산업으로 넘어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새로운 길을 찾아내야죠. 몇몇의 뛰어난 리더들의 역할 때문에 우리가 좋은 세상을 만들어 살아왔지만, 지금은 또 새로운 밀림이 또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 않습니까."

기업인 출신을 AI 수석에 임명한 데 이어 이공계 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하며 과학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서는 등, AI 산업에서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정책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영상취재: 고헌주 / 영상편집: 안윤선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142 "불장에 묻지마 투자?”…2차전지株도 ‘활활’[이런국장 저런주식] 랭크뉴스 2025.06.21
50141 부산 아파트 화단서 발견된 10대 3명 숨져…경찰 경위 파악 랭크뉴스 2025.06.21
50140 [속보] 광주 등 호남 곳곳 호우 경보…산사태 특보도 확대 랭크뉴스 2025.06.21
50139 "잠 못 드는 밤"…제주 첫 열대야 발생 랭크뉴스 2025.06.21
50138 "삼성·SK 중국 공장 미국 장비 반입 제한" 랭크뉴스 2025.06.21
50137 트럼프 “이란에 정신 차릴 시간 주고 있다…2주가 최대치” 랭크뉴스 2025.06.21
50136 하루에 두 번 입맞춤 하는 연인의 로맨스를 시계에 담다... 반클리프 아펠이 내세우는 시간의 '서정미' [더 하이엔드] 랭크뉴스 2025.06.21
50135 속초로 파견 온 日 공무원 다나카 씨…"퇴근송 인상적이에요" 랭크뉴스 2025.06.21
50134 [속보] 광주 등 호남 곳곳 호우 경보...산사태 특보도 확대 랭크뉴스 2025.06.21
50133 호남권도 장맛비…내일까지 150mm ↑ 랭크뉴스 2025.06.21
50132 한남2구역 관리처분계획인가 ‘눈앞’…부동산원 타당성 검증 보고서 받아 랭크뉴스 2025.06.21
50131 "신비롭던 그녀 눈동자, 생선 눈 됐다"…컬러렌즈 충격 부작용 랭크뉴스 2025.06.21
50130 李대통령 "아마존, 통큰 투자"…AWS, 한국에 5.5조원 쏜 이유는? [김성태의 딥테크 트렌드] 랭크뉴스 2025.06.21
50129 수도권 호우특보 해제‥이 시각 동작대교 랭크뉴스 2025.06.21
50128 중국 전기차가 몰려온다…지리차 가보니 “1분에 차 한대 뚝딱” [특파원 리포트] 랭크뉴스 2025.06.21
50127 "아빠에 들키면 죽는다" 벌벌 떨던 노숙자, 47명 아빠된 사연 [후후월드] 랭크뉴스 2025.06.21
50126 "해수부라도 오면 좀 안낫겠나" 부산에 스며드는 여권발 북서풍 랭크뉴스 2025.06.21
50125 계엄 해제 의결 뒤 김용현 “대통령 명 받들었다. 우린 할 일 다했다”[법정 417호, 내란의 기록] 랭크뉴스 2025.06.21
50124 英수련의 분노…"초봉 7000만원? 의사 때려치고 택시 몬다" 랭크뉴스 2025.06.21
50123 트럼프 "나는 이란에 정신 차릴 시간 주고 있다…2주는 최대치"(종합) 랭크뉴스 202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