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을 수사하고 기소한 전주지검 전현직 검사들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공수처는 문 전 대통령이 이창수 전 전주지검장과 박영진 전주지검장 등을 직권남용과 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1부에 배당했습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전 사위의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전주지검이 대면 조사 없이 자신을 기소하자, 해당 검사들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이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사위였던 서 모 씨를 타이이스타젯에 취업시켜 2억여 원을 받게 했다며 뇌물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