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내란 특검이 구속기한 만료를 앞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증거인멸교사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특검은 김 전 장관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도 청구할 예정인데, 내란 사건 수사에 본격 착수하는 모습입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어젯밤 증거인멸교사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3대 특검 가운데 가장 먼저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며, 수사를 본격 개시한 겁니다.

조은석 특검은 추가 기소한 사건의 신속한 병합과 추가 구속영장 발부 등을 촉구하는 서면을 법원에 접수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추가 구속을 통해 김 전 장관이 석방되는 상황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전 장관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으로 이미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는데, 오는 26일 구속 기한이 끝나 석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란 재판을 담당하는 재판부는 지난 16일, 주거 제한과 형사재판 관련자 연락 금지 등의 조건을 붙여 보석 결정을 했지만, 김 전 장관 측은 불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김 전 장관 측은 추가 기소에 대해 '수사 준비 기간 중에 이뤄진 불법 기소'라고 반발하며, 조 특검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른 특검들도 본격 수사 준비에 한창입니다.

순직해병 특검을 맡은 이명현 특별검사는 어젯밤 8명의 특검보 후보자 추천을 마쳤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중 검사 파견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어제 검찰과 금융감독원을 방문한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법무부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경기남부경찰청을 방문해 업무와 인력 파견 등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양다운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549 트럼프 “할 수도, 안 할 수도”…미국, 이란 공격 준비 끝냈다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48 푸틴·시진핑, 1시간 통화 "이스라엘, 휴전해야"…美 자제도 촉구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47 “환경에 좋다고 쓰다가 사망할수도”…‘이것’ 잘못 쓰면 큰일납니다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46 [단독] 검찰, ‘김상민 채용’ 자료요구… 국정원 “영장부터”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45 ‘모사드 공포증’ 이란, 이스라엘 밀정 색출 나서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44 李, 22일 관저서 여야와 첫 회동…"자주 보자"며 일정 앞당겨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43 3대 특검 중 ‘1호 기소’는 내란 특검…줄줄이 추가 구속 가능성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42 김민석, 中 칭화대 석사학위 논란에…출입국·비행편 기록 공개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41 이재명 인생 최대위기 왔다…황당 대형사고에 "사시 탈락" [이재명, 그 결정적 순간들]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40 "연 1조 세수 추가 확보"…'국세청 아이디어' 국정기획위서 박수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39 “김건희 여사 마약 투약” “치킨 전달드려줘” 金여사 입원 병원서 벌어진 일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38 "이란 원전 폭발하면 3일 내 식수 고갈"…불안한 걸프 국가들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37 美워싱턴 한복판에 '독재자 트럼프' 풍자 조각상 등장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36 ‘최대 52만 원’ 소비쿠폰…언제 어떻게 받나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35 차기 민주당 대표 두고 ‘시끌’···대진표 확정 전 과열 조짐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34 “치킨도 금값 되나 했는데”…‘순살 대란’ 의외로 빨리 끝났다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33 [단독] 기재부 '우선 공약'에 '공공기관장 임기 일치?'‥국정위 "매우 실망"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32 ‘국회 인턴 허위 등록’ 윤건영, 벌금 500만원 확정… 의원직은 유지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31 尹, 3차 출석도 끝내 거부‥경찰 "특검과 체포영장 협의 중" new 랭크뉴스 2025.06.19
49530 집값 오르자…금융위, 전세·정책대출도 DSR 적용 검토 new 랭크뉴스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