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이번에 G7회의가 열린 캐나다 휴양도시 카나나스키스입니다.

풍경이 참 멋지죠?

한번 가보고 싶어서 가격을 검색해봤습니다.

'트립닷컴'이란 사이트가 유독 저렴했는데요.

서울에서 캐나다 밴쿠버까지, 비행기 표가 불과 15만 9천 원입니다.

홍콩은 1만 9천 원, 제주도는 단돈 1천 원이네요.

1만 원대로 해외에 나갈 수 있다니, 놀라운데요.

아마 '미끼상품'이겠죠.

[트립닷컴 광고 : "홋카이도가 내게 남긴 것. 아 배불러. 출렁 뱃살~"]

한국 여행객만을 겨냥한 광고까지 내놨는데요.

알고 보면 '트립닷컴' 그룹은 국내 기업이 아닙니다.

중국에 기반을 둔 아시아 최대 여행사입니다.

3년 전만해도 항공여객 업계에서 10위권 밖이었지만, 최근 4~5위로 한국 내에서 급부상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광고 : "알리익스프레스. 놓치면 안 돼~"]

유통업계를 흔들어 놓은 중국계 알리익스프레스도 여행 전문관을 내고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여행업계에 중국 플랫폼들이 몰려드는 것입니다.

중국 정부가 시행 중인 한국인 무비자 정책도 공격적인 마케팅의 한 원인입니다.

값싼 티켓이 늘어나는 건 고객 입장에서 우선은 반갑지만, 일부 해외 플랫폼은 취소 수수료 안내가 부실한 곳도 있습니다.

고객센터가 먹통이거나 제때 환불 받지 못하는 상황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최종 결제 단계에서 세금이 붙어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국내 플랫폼은 부가세를 포함한 최종 가격을 표시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지만, 해외 플랫폼은 이를 지키지 않는 업체가 많아 역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안녕하세요' 사연자 : "많이도 아니고 6~7명 뽑는데 우린 식구가 5명이잖아요. 그거 기다려서 뽑으려면 매달려서 눈이 시뻘게져 있어야 되는… 아유~ 때리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냐."]

이 정도는 아니라도 싼 비행기표 사려고 애쓴 경험 많으실 겁니다.

국내 항공사들도 특가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남은 좌석 떨이 판매에 나선 건데요.

에어서울은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98% 할인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티웨이와 진에어도 해외 노선을 대상으로 특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김포~제주 노선에 주말마다 마일리지 특별기를 띄우기로 했습니다.

최근 발발한 중동 지역 무력 충돌로 유류 할증료가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여행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미리 결제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영상편집:서윤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109 김민석 청문회 증인 명단 놓고 여야 실랑이…국힘은 ‘전 배우자’, 민주당은 ‘윤석열’ 넣어 랭크뉴스 2025.06.19
49108 뉴욕증시, 상승세로 시작… 연준 금리 결정 여부 주목 랭크뉴스 2025.06.19
49107 美국방 "아시아 포함 모든 동맹에 새로운 국방지출 기준 마련" 랭크뉴스 2025.06.19
49106 “은행 예금보다 낫네”…개인투자용 국채 5년물, 넉달 연속 완판 행진 랭크뉴스 2025.06.19
49105 부자 이렇게 많았나…韓 백만장자 130만명 돌파, 전세계 몇위 랭크뉴스 2025.06.19
49104 하메네이 “미국 군사 개입시 돌이킬 수 없는 피해 초래” 경고 랭크뉴스 2025.06.19
49103 일본 AV배우 만난 더보이즈 주학년, 팀에서 퇴출... 전속계약도 해지 랭크뉴스 2025.06.19
49102 인천서 할아버지와 다투고 집에 불 지른 20대 손자 검거 랭크뉴스 2025.06.19
49101 트럼프 "이란 공격할 수도, 안 할 수도 있어" 랭크뉴스 2025.06.19
49100 트럼프 "이란 공격, 할 수도 안 할 수도… 대화 하기엔 너무 늦어" 랭크뉴스 2025.06.19
49099 400억 오른 야산…‘투기’ 부른 데이터센터,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5.06.18
49098 '어떻게 이런 일이'…운동 중 날아온 '이것' 삼켰다가 사망한 印 억만장자 랭크뉴스 2025.06.18
49097 트럼프 “이란 공격할 수도, 안할 수도 있다” 랭크뉴스 2025.06.18
49096 블랙핑크 콘서트 위조 티켓 판매한 30대 체포 랭크뉴스 2025.06.18
49095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은 밸류업 위해서…CDMO 생산 더 늘린다” 랭크뉴스 2025.06.18
49094 "그는 항상 틀려" 트럼프 공개 조롱하자…마크롱이 보인 반응 랭크뉴스 2025.06.18
49093 이재명 정부 첫 추경‥"민생지원금 차등 지급·지역화폐 지원" 랭크뉴스 2025.06.18
49092 장기이식 대기 4만 명…기다리다 3천 명 사망 랭크뉴스 2025.06.18
49091 李대통령 가리킨 룰라, '윙크'한 마크롱… 무슨 얘기 오갔나 랭크뉴스 2025.06.18
49090 "내 딸이 누군지 알아? 블랙핑크 제니야" 책까지 낸 남성…법원 판단은? 랭크뉴스 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