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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지인들에게 천만 원씩 빌린 총 1억 4천만 원은, 추징금 7억여 원 외에 별도로 부과된 증여세를 납부하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매달 평균 140만 원씩 세금이 늘어났다며, 첫 증여세 고지금액은 1억 2천만 원이었지만, 중가산세 때문에 최종 납부액은 2억 천만 원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용불량 상태여서 사적인 채무를 질 수밖에 없었다며, 오직 인간적 연민으로 1천만 원씩을 빌려준 분들에게 지금도 눈물 나게 절절히 고맙다고 밝혔습니다.

또 처음부터 이들에게 이자만 내다가 추징금 완납 후 원금을 상환할 예정이었다며 천신만고 끝에 거의 10억 원의 추징금과 중가산 증여세를 다 납부했고 최근에야 은행 대출을 받아 사적 채무를 청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총리 결격사유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국무총리가 됐을 때 갚아야 하는 빚"이며 "어려울 때 스폰(후원)해 준 사람들이 국정에 관여하거나 이권을 챙길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주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인사청문 특별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세부 소득 내역과 과세 증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배준영/국민의힘 의원
"청문회는 후보자를 위한 마지막 기회입니다. 청문회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저희가 요청하는 필수 증인과 참고인을 모두 수용해 주시고, 공식 요청한 자료도 3일 내에 제출해 주십시오."

여야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열기로 오늘 오후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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