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는 지난 4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명 대통령 당선 배경에 대해 “못생겨도 맛은 좋다”는 과자 광고 문구를 빗대며, 능력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이 선택했다고 평가했다.

홍 전 시장은 16일 지지자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게시된 글에 “이번 선거는 대통령으로서 도덕성, 청렴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국정운영 능력만 본 선거”라며 “윤석열에게 데인 국민들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재명 정권을 보면 과거 어느 과자 광고 카피가 생각난다. ‘매치 매치바’라는 과자 광고 카피”라고 적었다. 매치 매치바는 1982년 당시 해태제과에서 출시한 초콜릿으로, “못생겨도 맛은 좋아”라는 광고 문구로 주목을 받았다.

홍 전 시장의 해당 언급은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이 이 대통령의 정책 실행력과 리더십에 더 큰 비중을 두고 투표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매치 매치바' 광고.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편 홍 전 시장은 지난 대선 이후 미국 하와이로 출국했으며, 오는 17일 귀국 예정이다.

그는 표면적으로는 정계 복귀 가능성을 부인했지만, 귀국 직전 페이스북에 “빅아일랜드에서의 한 달은 가없는 태평양을 바라보면서 두 가지 국민들에게 지은 죄에 대해 속죄하고 앞으로 내 나라를 위해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이었다”고 남겼다. 이에 정치적 행보를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홍 전 시장은 최근 지지자들에게 신당 창당 요청을 받고 “알겠다”고 답하거나, “국민의힘으로는 안 돌아간다”고 밝힌 바 있어 이준석 의원 등과의 연대 가능성도 거론된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117 트럼프 오거니제이션, 이동통신 사업 진출… ‘트럼프 폰’ 8월 출시 예정 랭크뉴스 2025.06.17
48116 “안만나줘서 범행”…대구 스토킹 살인사건 40대 피의자 구속 랭크뉴스 2025.06.17
48115 트럼프 “G7 중국 참여 반대 안해… 러시아 제외한 건 실수” 랭크뉴스 2025.06.17
48114 이란 공습에 이스라엘 ‘자존심’ 시커먼 뼈대만…“안보 핵심 치명타” 랭크뉴스 2025.06.17
48113 이란 “핵 합의 준비”…미 전문가 “트럼프, 곧 이스라엘 자제시킬 것” 랭크뉴스 2025.06.17
48112 “영화 007, 현실 됐다”…英 대외정보기관 MI6, 116년 만에 첫 여성 국장 랭크뉴스 2025.06.17
48111 멀쩡한 사람에게 암 수술?알고보니 뒤바뀐 검체 랭크뉴스 2025.06.17
48110 "명문 학군지 유입 심화"…작년 한 해 초등생 2575명 짐싸서 '이곳'으로 갔다 랭크뉴스 2025.06.17
48109 멕시코 시장, 괴한들에 또 피살… 대낮에 시 청사 침입해 총격 랭크뉴스 2025.06.17
48108 [속보] 트럼프 "중국의 G7 참여에 반대 안해…러 쫓아낸 건 실수" 랭크뉴스 2025.06.17
48107 김건희 서울아산병원 입원…수사에 영향 가능성 랭크뉴스 2025.06.17
48106 이란 정권 교체?‥미국 편 드는 유럽연합 랭크뉴스 2025.06.17
48105 [사설] 속도 내는 3특검, 조속히 진실 규명하되 ‘정치 편향’ 없게 하라 랭크뉴스 2025.06.17
48104 美, 50년 만에 순이민자 감소세 돌아서나…저임금 서비스업 ‘직격타’ 랭크뉴스 2025.06.17
48103 배터리 본진으로 들어간 LG엔솔, 중국 국영 전기차 기업과 계약 랭크뉴스 2025.06.17
48102 다시 만리장성 넘는 기업들…LG엔솔, 전기차 배터리 첫 공급 랭크뉴스 2025.06.17
48101 이 대통령 “한·일, 두 손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자” 랭크뉴스 2025.06.17
48100 ‘TK 3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당 운영 다시 ‘범친윤’ 손에 랭크뉴스 2025.06.17
48099 공정위 ‘계란값 급등’ 현장조사 나선다 랭크뉴스 2025.06.17
48098 “이 대통령이 납북자 가족 위로하면 살포 중단” 랭크뉴스 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