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서울경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주말 치러진 이재명 대통령 장남의 결혼식과 관련해 비판하고 나섰다.

나 의원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공개 결혼식이라고 홍보하지만 날짜, 장소, 심지어 축의금 계좌번호까지 공공연히 알려져 있었다”며 “이게 무슨 비공개 결혼식인가”라고 꼬집었다.

결혼식을 앞두고 이 대통령 장남의 것으로 추정되는 '모바일 청첩장'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진 사실을 지적한 것이다. 해당 모바일 청첩장에는 축의금 계좌번호도 포함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는 "(해당 결혼식에는) 여당 국회의원 전원이 초대됐다. 소년공 시절 친구까지 초대했다며 미화된 정보는 포장선전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의 소년공 시절 친구들이 결혼식에 하객으로 초대됐다는 사실은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

나 의원은 이어 "잔인한 권력행사를 엄포한 대통령, 거대여당 체제의 무소불위 권력의 대통령의 자녀 계좌번호가 알려진 결혼식에 공공과 민간 곳곳에서 축의금을 보내지 않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공직의 모범과 기준이 돼야 할 대통령의 처신이라 할 수 있을까"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들만의 위선의 실체에 국민은 분노한다. 위선과 거짓은 이재명 정권의 DNA, 코드"라며 "말은 정의를 외치지만, 실상은 사익과 기만"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장남 동호씨의 결혼식은 15일 서울 소재 한 예식장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 당초 대통령실은 가족과 친지만 참석하는 소규모 예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었지만, 실제 결혼식에는 대통령실과 여당 인사들이 다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881 [속보] 국힘 원내대표에 ‘친윤’ 송언석 랭크뉴스 2025.06.16
52880 윤석열 아크로비스타 버젓이 또 활보…“세상이 고장 난 거 아니에요?” 랭크뉴스 2025.06.16
52879 보잉기 위태로운 '하트' 시그널…이륙 30분만에 긴급회항, 뭔일 랭크뉴스 2025.06.16
52878 [속보]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3선 경북 김천 송언석 의원 선출 랭크뉴스 2025.06.16
52877 ‘스토킹 여성 살해’ 40대 영장심사…질문엔 ‘침묵’ [포착] 랭크뉴스 2025.06.16
52876 [속보] ‘TK 3선’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 랭크뉴스 2025.06.16
52875 [속보] ‘TK 3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당 운영 다시 ‘친윤’ 손에 랭크뉴스 2025.06.16
52874 서울 휘발유 가격 1700원 돌파…‘중동 사태' 반영은 아직 랭크뉴스 2025.06.16
52873 [단독] 20조 추경 준비하는 기재부, 가덕도 신공항 예산은 감액키로 랭크뉴스 2025.06.16
52872 김병기, 우원식 만나 “국가 부도인 줄 알았는데 ‘먹튀’ 의심될 정도” 랭크뉴스 2025.06.16
52871 [속보] 국힘 원내대표 3선 송언석 "정권 잃은 소수 야당, 쇄신 필요" 랭크뉴스 2025.06.16
52870 공동성명 없다…막 오른 G7, 트럼프 관세·중동 갈등 속 빈손 우려 랭크뉴스 2025.06.16
52869 [속보]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3선 송언석 의원 랭크뉴스 2025.06.16
52868 [속보] 대통령실 “19일 국무회의에 2차 추경안 상정” 랭크뉴스 2025.06.16
52867 트럼프, 작년에만 8200억 벌었다...전 재산은? 랭크뉴스 2025.06.16
52866 [속보]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3선 송언석 의원 랭크뉴스 2025.06.16
52865 [속보]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3선 송언석 랭크뉴스 2025.06.16
52864 “한판에 7천원?”…칼 빼든 공정위, 산란계협회 현장조사 랭크뉴스 2025.06.16
52863 [단독]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퇴짜 이유는 부족한 ‘자투리’ 활용처 랭크뉴스 2025.06.16
52862 [속보] 대통령실 "李 대통령, G7 참석에도 추경 추진... 19일 국무회의 안건 상정" 랭크뉴스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