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이 격화되며 중동 내 전쟁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과 관련해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도 곧 평화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과 이스라엘은 협상해야 하며 합의를 이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많은 통화와 만남이 진행되고 있다"며 "나는 많은 일을 하고 아무런 인정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괜찮다. 국민은 이해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처럼 자신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합의를 끌어낼 수 있다고 낙관하는 근거로 전면전 직전까지 치달았던 인도와 파키스탄 간 갈등을 신속히 중재해 휴전으로 이끌었던 사례를 꼽았다.
또한 "내 첫 임기 동안 세르비아와 코소보는 수십년간 지속한 갈등으로 전쟁 직전까지 갔다. 나는 이를 중단시켰다"며, "(전임) 바이든은 일부 매우 어리석은 결정으로 장기적 전망을 망가뜨렸지만 나는 이를 다시 해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집트와 에티오피아가 나일강 대형 댐 건설을 둘러싸고 벌인 갈등도 사례로 들며 "내 개입으로 인해 적어도 현재는 평화가 유지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