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스라엘이 13일 이란의 핵 시설과 주요 군사 시설에 대해 선제 타격을 단행했다. 이번 공습으로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참모총장과 호세인 살라미 이란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이 사망했다. 사진은 이란 북부 타브리즈 공항 근처 군사시설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15일(현지시간) 이란의 군사 시설 인근에 거주하는 민간인에게 "즉시 대피하라"고 경고하며 추가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란 전역의 군용 무기 생산 공장과 지원 기관이 있는 마을에 거주하는 민간인들이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아랍어와 이란어로 게시된 글은 "모든 이란 국민에게 긴급히 알린다"며 "현재 또는 가까운 미래에 이들 지역에서 즉시 대피하고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돌아오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는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이스라엘군은 과거에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전쟁에서 가자지구, 레바논, 예멘 등에 대한 공격을 암시하는 경고를 게재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겠다는 명분으로 지난 13일 이란의 핵, 군사 시설을 대상으로 기습 공격에 나섰고, 이란이 즉시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중동 긴장은 한층 고조됐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614 100조짜리 국가 AI전략, 77년생 민간 연구원이 총괄한다 랭크뉴스 2025.06.16
52613 ‘민주주의 복원’ 한국, 정상외교 재가동 랭크뉴스 2025.06.16
52612 이란 핵시설·미사일기지 파괴 모습 위성 사진에 포착 랭크뉴스 2025.06.16
52611 [사설] 이 대통령 첫 숙제 서울 집값, 조기 진압 서둘러라 랭크뉴스 2025.06.16
52610 이란에 방공망 뚫린 이스라엘 “민간인 표적, 큰 대가 치를 것” 랭크뉴스 2025.06.16
52609 李 대북전단 엄단 방침에 권영세 "표현의 자유 처벌은 헌법 정신 위반" 랭크뉴스 2025.06.16
52608 트럼프와 관세·안보 담판 주목… 한·미·일 정상회담 가능성 랭크뉴스 2025.06.16
52607 트럼프 G7 정상회의 참석…중동 위기·관세 유예시한 등 주목 랭크뉴스 2025.06.16
52606 계엄으로 끊긴 정상외교 복원…“한·미, 한·일 회담 조율중” 랭크뉴스 2025.06.16
52605 김성원·송언석·이헌승 3파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늘 선출 랭크뉴스 2025.06.16
52604 [사설] 與野 새 원내대표, 정쟁 멈추고 협치·숙의 정치로 이끌어야 랭크뉴스 2025.06.16
52603 중국인 짐에서 나온 보호종 5천 마리…일본 섬 ‘발칵’ 랭크뉴스 2025.06.16
52602 “글로벌 완성차, 트럼프 관세로 美 투자 확대…가격은 동결 기조” 랭크뉴스 2025.06.16
52601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곧 평화 올 것…통화·만남 진행 중" 랭크뉴스 2025.06.16
52600 이스라엘 교민, 이란 공습에 요르단으로 자체 대피 추진 랭크뉴스 2025.06.16
52599 [단독] 채해병 특검, 첫 질문은 ‘윤석열 격노설’ 랭크뉴스 2025.06.16
52598 '크루즈 컨트롤' 차량에 쾅…도로변서 예초작업하던 60대 사망 랭크뉴스 2025.06.16
52597 신경 끄라며 트럼프 발목은 왜 [그림판] 랭크뉴스 2025.06.16
52596 여름 배추 생산 25% 감소… 가격 폭등 사태 재발 조짐 랭크뉴스 2025.06.16
52595 여야 새 원내 지도부, 협치 첫 시험대는 ‘민생 추경’ 랭크뉴스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