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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이스라엘이 이틀째 이란을 향해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란 역시 반격에 나서면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 열릴 예정이던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은 결국 취소됐고,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50여 분간 통화로 이번 사태를 논의했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걸프해역에 있는 이란 최대 규모의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정제시설이 불타고 있습니다.

이란 언론은 이스라엘의 무인기로 추정되는 공습으로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나 천연가스 생산이 일시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이란은 미사일 시설 등에도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공군 전투기들이 지대지미사일 저장고와 발사대가 있는 지하 시설을 공습했고, 테헤란까지 제공권을 확보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에피 데프린/이스라엘군 대변인]
"이스라엘 공군 조종사들은 계속해서 공습을 하고 있습니다. 150곳 넘는 목표물을 거의 40시간 동안 쉼없이 공격했습니다."

이란의 반격도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해 4차례에 걸쳐 대규모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3명이 숨지고 약 8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공호로 제대로 대피하지 못해 파편에 당한 사상자들은 대부분 민간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과 이란의 6차 핵협상은 취소됐습니다.

협상을 중재하는 오만 외무장관은 "이란과 미국의 대화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며 "외교와 대화는 여전히 평화를 지속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약 50분간 통화로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규탄하며 러시아가 중재 역할을 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중동 정세에 대한 우려를 밝힌 가운데, 양국 정상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협상 재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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