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작년 美 대선 계기로 '역사상 가장 강한 동맹'
11개월 만에 깨진 브로맨스… 신뢰 붕괴 수준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3월 14일 미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화하고 있다. 트럼프와 머스크의 동맹은 최근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세계 최강대국 권력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떠들썩했던 브로맨스는 이제 더 이상 공고하지 않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정치적 동맹’으로서 협력 관계를 자랑했던 두 사람은 지난 5일(현지시간) 서로를 향해 원색적인 공방전을 벌이며 사실상 ‘정적’으로 돌아섰다. 파국을 맞은 것이다. 다만 10일 머스크가 한발 물러서며 가까스로 ‘화해 국면’에 접어들긴 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두 사람이 관계 회복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 번 붕괴된 신뢰 관계가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가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시적 봉합일 뿐이라는 얘기다.

둘의 동맹에 금이 간 것은 지난해 7월 머스크의 ‘트럼프 지지’ 선언 이후 불과 11개월 만이다.
최근 상황에 대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애초부터 이례적 동맹이었다”며 “두 사람의 정략결혼이 파탄에 이른 모양새”라고 논평했다. 기본적으로 트럼프와 머스크 모두 독선을 일삼는 나르시시스트다. 게다가 트럼프의 지지 기반인 백인 노동자 계급 중심의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과 머스크가 대표하는 엘리트 출신 테크 거부들은 좀처럼 섞이기 어려운 유형이다. 이 때문에
‘시작부터 끝이 보였다’
는 게 NYT의 진단이다. 이질적이었던 만큼 위태로웠고, 결국에는 만천하에 균열을 드러내 보인 ‘트럼프·머스크 동맹’의 결정적 순간 4개를 꼽아 봤다.

①트럼프 암살 시도 직후: ‘동맹’의 탄생

지난해 7월 13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두 번째) 당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집회 도중 총격을 당해 오른쪽 귀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불끈 쥔 주먹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버틀러=AP 뉴시스


동맹의 시작점엔 2024년 미국 대선 판세를 바꿔 놓았던 ‘트럼프 피습 사건’이 있다. 지난해 7월 13일 트럼프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총격을 당했다. 암살 시도였다. 당시 오른쪽 귀에 총알이 스치는 부상을 입은 그는 대피를 돕던 경호원들을 제지하며 불끈 쥔 주먹을 위로 추어올렸는데, 이 순간을 포착한 사진 한 컷은 강력한 지도자로서의 ‘스트롱맨’ 면모를 각인시키는 상징적 이미지가 됐다.

머스크는 이 사건 직후 엑스(X)에 “미국에서 이토록 강인한 (대선) 후보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이후 처음”이라며 “트럼프는 미국을 되살릴 유일한 인물”이라고 썼다. 사실상 공개 지지 선언이었다.

두 사람의 정치적 관계가 급물살을 타며 동맹으로 발전한 시점은 지난해 8월 12일. 머스크의 X 계정을 통해 생중계된 트럼프 단독 인터뷰였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는 훗날 현실화한 정부효율부의 청사진을 트럼프에게 제시했다. 트럼프는 적극 수용 의사를 내비쳤다.
머스크가 단순한 지지자를 넘어, 차기 내각 핵심 인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포석을 깔아 준 것이다.


지난해 10월 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왼쪽) 당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유세 행사 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연단에 올라 '트럼프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버틀러=로이터 연합뉴스


머스크는 아낌없는 후원금으로 화답했다.
트럼프 재선 지원을 위한 재단, ‘아메리카팩’을 설립해 2억7,000만 달러(약 3,700억 원) 이상을 기부했다.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개인 단위로는 최대 규모의 기부금이었다. 선거 막바지엔 트럼프의 유세 현장에 직접 나섰고, 경합주(州)에선 보수층 유권자 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매일 추첨으로 1명을 뽑아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지급하는 논란의 이벤트까지 열었다. 선거 기간 머스크의 X 계정은 트럼프 캠프의 확성기 역할을 했다. 팔로어 2억 명을 훌쩍 넘는 그의 계정에선 트럼프 관련 글이 하루에 100건 가까이 올라왔다. 말 그대로 ‘폭풍 게시’였다.

②대선 후: 트럼프의 ‘편애’ 업은 머스크, 권력 중심에



“우리에게
새로운 스타
가 탄생했습니다. 그 스타는 바로 일론 머스크입니다.”

지난해 11월 5일 트럼프가 대선 승리 연설에서 가장 먼저 호명한 인물은 다름 아닌 머스크였다. 돈뿐만 아니라 영향력 면에서도 트럼프의 재선 승리에 이바지한 일등공신이니 당연했다. 트럼프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중 한 명”이라며 머스크를 치켜세웠고, 일주일 뒤에는 그를 신설 기구인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으로 지명했다.
연방 구조조정을 위해 커다란 칼자루를 쥐여 준 것이다.


2월 11일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일론 머스크(왼쪽) 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어린 아들을 목말을 태운 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옆에서 DOGE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올해 1월 20일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 이후, 머스크는 워싱턴 백악관에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권력의 심장부에 들어갔다. 그리고 트럼프는 2월 백악관 집무실에선 연 기자회견 도중 여러 차례 머스크에게 발언권을 양보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공식적인 2인자’
라는 사실을 상기시킨 셈이다. 트럼프를 오래 취재해 온 기자들은 “누구도 본인 대신 언론 앞에 세우지 않는 트럼프의 성향상, 믿기 힘든 모습이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트럼프의 ‘유별난 머스크 편애’를 보여 준 대표적 장면은 3월 11일 백악관에서 열린 테슬라 시승식이었다. 당시 백악관 앞마당은 통째로 ‘테슬라 쇼룸’이 됐다. 모델S, 사이버트럭 등 테슬라 차량 5대가 전시된 이 자리에서 트럼프는 아예 모델S 운전석에 직접 올라탔다. 이 행사는 머스크가 트럼프 취임식에서 나치를 연상케 하는 경례를 한 탓에,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불매 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테슬라의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열렸다. 현직 대통령이 특정 기업의 특정 제품을 대놓고 광고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이해 충돌 행위’라는 비판도 거세졌다.

3월 11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모델S를 선보이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공개 석상에선 달콤한 훈풍이 불었던 반면, 머스크의 DOGE 주변에선 냉랭한 찬바람이 불었다. 머스크는 ‘정부 인력 75% 감축, 지출 2조 달러 이상 삭감’이라는 비현실적 목표를 내세웠고, 미 연방기관 수장들은 일제히 불만을 드러냈다. 또 머스크는 연방정부 전 직원들에게 주간 성과 보고를 요구하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해고하겠다고 경고했으나, 국방부·연방수사국(FBI)·국가정보국(DNI) 등을 이끄는 ‘트럼프 충성파’ 기관장들조차 ‘업무 민감성’을 들어 응답하지 않았다. 연방법원은 한시적으로 설립된 기관에 초법적 권한을 몰아줬다고 지적하며 DOGE의 합헌성에 의문을 표했고, 일부 법원에선 DOGE의 대규모 인력 감축 조치에 대해 일시 중단 명령까지 내렸다.

③테슬라 주가 폭락: 동맹의 균열



머스크의 ‘투잡(Two Job) 생활’이 석 달 만에 삐거덕거리기 시작한 건 예견된 결과였다. 지난 4월 테슬라가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는 연초 대비 40% 이상 급락했다. 위기감을 느낀 머스크는 4월 22일 DOGE에서의 역할을 풀타임에서 파트타임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운영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DOGE에서의 성과 역시 기대 이하였다. 당초 머스크는 ‘연방정부 예산 2조 달러 삭감’을 약속했지만, 이내 목표액을 1,600억 달러 수준으로 대폭 낮춰 잡았다. 현재 이행 수준은 목표치의 5분의 1에도 미달한 상태다.

표면상 머스크의 ‘퇴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뤄지는 듯했다. 트럼프는 4월 30일 환송 행사를 만들어 머스크를 한껏 예우했다. “머스크는 실제로 떠나는 게 아니라, 적절한 때 백악관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복귀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에 머스크가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2월 2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왼쪽)가 미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 연례행사에 참석해 방미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으로부터 선물받은 전기톱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내셔널 하버=로이터 연합뉴스


그러나 내부에선 파열음이 본격적으로 일고 있었다. DOGE의 구조조정 집행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은 탓에, ‘머스크는 정부 기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고,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대놓고 머스크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머스크가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공개 비판 수위를 높이면서 무역 정책팀과 갈등의 골도 깊어졌다. 급기야 4월 중순에는 “머스크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육탄전을 벌이며 싸웠다”는 언론 보도까지 나왔다. 심지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추천을 받아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수장으로 낙점했던 재러드 아이작먼과 관련, ‘과거 민주당 후보에게 기부금을 낸 전력이 있다’며 지명을 철회해 버렸다.

순식간에 깊어진 균열에 ‘외견상 평화’도 그리 오래가진 못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28일 DOGE 수장직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난다고 밝힌 뒤, 트럼프 정부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트럼프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이라고 명명한 감세 법안과 관련, 머스크는 “대기업 감세와 국방 예산 증액만 있을 뿐, 중산층에는 아무런 혜택이 없다. 미래 세대에게 빚만 남길 것”이라고 폄하했다. 트럼프와 공화당 지도부를 직격한 것이다. 이 법안은 △감세 △국경 안보 △국방 지출 확대 △청정 에너지 지출 축소 등 트럼프의 핵심 공약을 총망라한 것이기에, 이런 공격의 여파는 곧 트럼프와 머스크 간 공개 설전으로 이어졌다.

④파국: 설전→결별 선언→극적 화해?



지난 3~5일 머스크와 트럼프의 갈등은 말 그대로 폭발했다. 머스크가 트럼프의 감세 법안을 두고 “역겨운 흉물”이라며 악담 수위를 높이자, 트럼프는 머스크 소유 기업들과의 연방 계약 해지 가능성을 거론하며 역공에 나섰다. 머스크는 물러서지 않았다. “미국에서 중도층 80%를 대변할 새로운 당이 필요하다”며 정당 창당을 시사했고, 한발 더 나아가 ‘트럼프 탄핵’까지 운운했다. 이에 트럼프는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할 수도 있다는 협박으로 대응했다.

3월 22일 도널드 트럼프(앞줄 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 레슬링 경기에 참석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악수하고 있다. 필라델피아=AFP 연합뉴스


한 번 불붙은 싸움은 인신공격으로 이어졌다. 머스크는 트럼프가 ‘억만장자 성폭행범’인 제프리 앱스타인 관련 리스트에 올라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그를 ‘미성년자 성범죄자’로 몰았다. 트럼프는 머스크의 ‘마약 복용설’을 언급하며 “머스크는 심각한 마약 중독자”라고 맹비난했다. 두 사람의 동맹은 완전한 붕괴 수순을 밟는 듯했다. 그러나 머스크가 10일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올린 글 가운데 일부를 후회한다. 너무 과했다”며 공개 사과하고, 트럼프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극적 화해가 이뤄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 사람 간 갈등으로 테슬라 주가가 14% 급락한 것이 머스크에게 큰 압박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격렬한 설전 끝에 사실상 동맹을 파기해 놓고, 이를 다시 수습하게 된 배경에는
‘각자의 실익을 고려한 판단’이 있었다.
현시점에서 서로를 잃는다면 사업적·정치적 손실이 막대하기 때문에 일종의 ‘전략적 선택’을 했다는 얘기다. 머스크의 기업들은 16개 정부 부처와 30억 달러(약 4조 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있다. 트럼프가 머스크 소유 회사들과의 정부 계약을 철회하면 머스크는 기업 운영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잃을 게 많은 건 트럼프도 마찬가지다. 다가오는 2026년 중간 선거에서 머스크는 트럼프에게 1억 달러(약 1,300억 원)를 추가 후원하기로 약속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머스크와 결별하면 트럼프의 재정적 타격은 불가피하다.

지난해 10월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당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선거 캠페인 행사 도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어깨를 두드리고 있다. 버틀러=AP 연합뉴스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머스크의 화해가
“실리를 취하려는 단기 퍼포먼스에 가깝다”
고 본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커다란 이해관계로 얽혀 있는 탓에 트럼프와 머스크의 사이가 일시적으로 회복될 순 있겠지만,
예전처럼 돌아갈 가능성은 낮다
”고 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도 테슬라 주가가 두 사람의 화해 소식 이후에도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사실에 주목하며 “투자자들이 화해의 지속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향후 둘의 관계는 어떻게 흘러갈까. WSJ는 이번 상황에 대해
“정치라는 모호한 게임에 뛰어든 엔지니어의 ‘직선적 세계관’이 부딪힌 사례”
라고 표현했다. 머스크가 정치권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 채 오직 기업인의 합리성 원칙으로 움직이다가 파국을 자초했다는 뜻이다. 트럼프와 머스크의 정체성·관점·스타일의 차이는 앞으로도 사사건건 충돌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은 이유다.

한편으로는 이번 갈등을 계기로 트럼프가 ‘확실한 우위’를 선점했다는 해석도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실질적 권력은 명백히 트럼프에게 있었던 셈”이라고 짚었다. NYT는 “트럼프는 ‘짐이 곧 국가’라는 루이 14세의 세계관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공적 권한을 휘둘러 사적 보복 수단으로 삼는 데 거리낌이 없다”고 설명했다. 트럼프가 막강한 현직 대통령 권한을 손에 쥐고 있는 데다 권한을 남용하기 좋은 환경을 스스로 만들고 있기 때문에, 머스크로선 계속 ‘트럼프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할 것이라는 의미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448 이준석 제명 청원 동의 ‘57만명’···사람들은 왜 제명 원할까? new 랭크뉴스 2025.06.15
52447 李 대통령, 아들 부부에 덕담 건네다 울컥 "얼마나 어려움 많았느냐" new 랭크뉴스 2025.06.15
52446 아이언돔 뚫고 명중…이란 ‘섞어 쏘기’ 다음엔 극초음속 미사일 쓰나 new 랭크뉴스 2025.06.15
52445 민주당 “상법 먼저 처리”…‘야당 법사위원장’ 요구 거절 new 랭크뉴스 2025.06.15
52444 [속보] 이란 외무장관 “이스라엘이 공격 멈추면 보복 멈출 것” new 랭크뉴스 2025.06.15
52443 트럼프 ‘생일축하’ 615억짜리 열병식…“왕은 없다” 500만 시위 들불 new 랭크뉴스 2025.06.15
52442 "미국에 왕은 없다" 트럼프 생일 맞아 미국 전역서 트럼프 반대 시위 new 랭크뉴스 2025.06.15
52441 [속보] 이란 "이스라엘이 공격 멈추면 우리도 중단" new 랭크뉴스 2025.06.15
52440 李대통령, 취임 12일만 정상외교 첫발…'통상 난제' 실마리 찾을까 new 랭크뉴스 2025.06.15
52439 "테헤란 불탈 것, 2주간 이란 추가 공습"…이스라엘 뭘 노리나 new 랭크뉴스 2025.06.15
52438 [속보]다시 불붙은 '영끌'·'빚투' new 랭크뉴스 2025.06.15
52437 윤상현 “헌정질서 지키기 위해 탄핵 반대… 전선, 밖으로 돌려야” new 랭크뉴스 2025.06.15
52436 트럼프, 이란에 경고장 “미국 공격하면 전례없는 수준 보복” new 랭크뉴스 2025.06.15
52435 아동학과·영어교육과 정시 합격자가 모두 이과생이라고요? new 랭크뉴스 2025.06.15
52434 [단독] 김민석에 돈 꿔주고 고액 정치자금도 후원 의혹... "돌려받을 생각 없었나" new 랭크뉴스 2025.06.15
52433 김현종·오현주 등 외교안보 3인 발탁…AI 수석엔 네이버 출신 하정우 new 랭크뉴스 2025.06.15
52432 국민의힘 "제1연평해전 이후에도 북한 도발 계속‥자유 지킬 것" new 랭크뉴스 2025.06.15
52431 李대통령이 던진 ‘AI 승부수’…초대 AI미래수석 하정우는 누구? new 랭크뉴스 2025.06.15
52430 ‘무인 택시’ 시대 성큼...강남 밤길 누빈다 new 랭크뉴스 2025.06.15
52429 ‘미국 상징’ US스틸, 일본 품으로...한국 철강 시름 깊어진다 new 랭크뉴스 202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