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구 신변보호 여성 살해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앞. /연합뉴스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던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도주한 피의자가 나흘 만에 검거됐다.

14일 대구경찰청은 이날 오후 10시 45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한 길거리에서 피의자인 40대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지인의 창고 앞에서 검거했다. 별다른 저항은 없었다고 한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던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아파트 외벽의 가스관을 타고 6층까지 올라가 범행한 뒤 현관문으로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앞서 지난 4월 B씨를 흉기로 협박해 체포됐으나,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해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받고 있었다. 범행 직후 A씨는 대구를 벗어나 세종시로 도주했다. 이후 경찰은 대규모 인원을 동원해 세종과 충북 청주 일대를 추적했다.

경찰은 피의자를 대구로 이송해 수사를 진행한 뒤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305 당국, 서울 집값 상승에 ‘대출 조이기’… 은행권 소집 new 랭크뉴스 2025.06.15
52304 고속도로서 경찰관 10m 끌고 간 혐의로 기소된 운전자 1심 무죄 new 랭크뉴스 2025.06.15
52303 ‘원내 5당’ 되는 개혁신당, 왜 내년 선거서도 기호 4번 이어갈까 new 랭크뉴스 2025.06.15
52302 ‘근조’ 검찰…윤석열이 정권 삼킨 순간, 자폭인 걸 몰랐나 new 랭크뉴스 2025.06.15
52301 5년 새 먹거리 물가 20% 넘게 상승…김밥·햄버거 40% 가까이↑ new 랭크뉴스 2025.06.15
52300 "당근하려다 495만원 털렸어요"···비대면 사기거래 주의보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99 신형이라더니…"경광등 안 켜지는 '깡통 순찰차' 전국 배치"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98 대선 끝나도 잊히길 거부하는 김문수... 아른거리는 당권의 유혹 [정치 도·산·공·원]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97 고양 골프장서 전동카트 5미터 아래로 추락‥1명 중상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96 이란 최대 가스전도 불탔다…이스라엘 "40시간 동안 150곳 공격"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95 여전히 높은 자영업 비중…창업에 뛰어드는 베이비부머 [창+]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94 이스라엘, 이틀째 이란 공습…“최대 가스전 화염 휩싸여”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93 "요즘 여기가 핫하다며"...위스키 애호가 '성지' 된 신라호텔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92 대통령 장남 결혼식, ‘소년공 동료’들도 참석···이 대통령, 아들 어깨 감싸고 눈시울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91 미네소타 주의회 ‘임신중지권 확대 활동’ 민주당 의원 피격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90 정말 나무로?…‘114m’ 세계 최고 키다리 목재빌딩 들어선다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89 "지금 사면 늦나요"...또 시작된 '벼락거지' 악몽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88 신애라, 사망설에 분노 "지인이 울면서 전화…끔찍한 가짜뉴스"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87 “민주주의는 여정”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 민주화운동기념관 [이런뉴스] new 랭크뉴스 2025.06.15
52286 대구 ‘신변보호 여성’ 살해 피의자 나흘 만에 세종서 체포 new 랭크뉴스 202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