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4일 제주 함덕해수욕장 익수자 구조 장면. 사진 제주도소방안전본부

개장 전이라 상주하는 안전요원이 없는 제주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4분쯤 "함덕해수욕장 서쪽 해상에 10대 남학생이 떠 있다"는 신고가 여러 차례 접수됐다.

소방은 목격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시작했지만 구조 대상자인 중학생 A군이 보이지 않자 수상스키와 드론을 투입해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수색에는 해경과 인근 레저업체 관계자도 투입됐다.

이후 구조대는 오후 3시 20분쯤 수중에서 심정지 상태의 A군을 발견했다. A군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A군이 또래 지인들과 물놀이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4일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구조된 미국 청소년들. 사진 제주도소방안전본부

같은 날 오후 6시 6분쯤에는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14세와 16세 미국인 남자아이들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조대는 해경에 공동 대응을 요청하고 구조에 나섰다. 하지만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인 오후 6시 14분쯤 미국 청소년들은 인근 서핑객들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은 경증의 저체온증을 보였으나 큰 이상이 없어 숙소로 돌아갔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311 마포·양천 아파트값, ‘급등기’ 전고점 돌파…서울 전역 ‘들썩’ 랭크뉴스 2025.06.15
52310 "17년 만에 닥친 최악의 위기"..충격 보고서 나왔다 랭크뉴스 2025.06.15
52309 KT·LGU+ “번호이동하면 100만원 드려요"…SKT 영업 재개 임박에 유치전 과열 랭크뉴스 2025.06.15
52308 [르포] 트럼프 생일, LA 메운 분노의 함성 "미국에 왕은 없다, ICE는 나가라" 랭크뉴스 2025.06.15
52307 트럼프·푸틴, 이스라엘·이란 문제 놓고 50분간 전화 통화 랭크뉴스 2025.06.15
52306 경찰복 입고 위장한 총격범…‘임신중지 찬성’ 미네소타 주의원 암살 랭크뉴스 2025.06.15
52305 당국, 서울 집값 상승에 ‘대출 조이기’… 은행권 소집 랭크뉴스 2025.06.15
52304 고속도로서 경찰관 10m 끌고 간 혐의로 기소된 운전자 1심 무죄 랭크뉴스 2025.06.15
52303 ‘원내 5당’ 되는 개혁신당, 왜 내년 선거서도 기호 4번 이어갈까 랭크뉴스 2025.06.15
52302 ‘근조’ 검찰…윤석열이 정권 삼킨 순간, 자폭인 걸 몰랐나 랭크뉴스 2025.06.15
52301 5년 새 먹거리 물가 20% 넘게 상승…김밥·햄버거 40% 가까이↑ 랭크뉴스 2025.06.15
52300 "당근하려다 495만원 털렸어요"···비대면 사기거래 주의보 랭크뉴스 2025.06.15
52299 신형이라더니…"경광등 안 켜지는 '깡통 순찰차' 전국 배치" 랭크뉴스 2025.06.15
52298 대선 끝나도 잊히길 거부하는 김문수... 아른거리는 당권의 유혹 [정치 도·산·공·원] 랭크뉴스 2025.06.15
52297 고양 골프장서 전동카트 5미터 아래로 추락‥1명 중상 랭크뉴스 2025.06.15
52296 이란 최대 가스전도 불탔다…이스라엘 "40시간 동안 150곳 공격" 랭크뉴스 2025.06.15
52295 여전히 높은 자영업 비중…창업에 뛰어드는 베이비부머 [창+] 랭크뉴스 2025.06.15
52294 이스라엘, 이틀째 이란 공습…“최대 가스전 화염 휩싸여” 랭크뉴스 2025.06.15
52293 "요즘 여기가 핫하다며"...위스키 애호가 '성지' 된 신라호텔 랭크뉴스 2025.06.15
52292 대통령 장남 결혼식, ‘소년공 동료’들도 참석···이 대통령, 아들 어깨 감싸고 눈시울 랭크뉴스 202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