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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런 가운데 12.3 비상계엄 이후 6개월 넘게 멈춰버린 정상외교의 복원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두 번째 주말을 맞아, 현지 시간으로 내일 시작되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준비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곧이어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은 주말인 오늘도 SNS에 '국민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하루 전 이뤄진 5대 그룹 총수와 경제 단체장과의 만남을 복기했는데,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글로벌 통상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만남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캐나다 현지시간으로 15일부터 시작되는 G7 정상회의에 앞서 효과적인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재계의 목소리를 들었단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어제)]
"현장에 계신 여러분들 의견이 중요하니까, 또 해외 통상 상황 관련해서 우리가 해야 될 일들도 좀 지정을 해 주시면 저희가 거기에 잘 맞춰서…"

비공개로 올린 아들 결혼식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참모진들과 회의 준비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정상들이 참석하는 이번 G7 회의에선 약식으로라도 정상 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 회담이 이뤄진다면 12.3 내란 사태 이후 6개월여만, 외교부 장관 인사도 마무리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다소 빠르긴 하지만 미국발 관세 협상 등 외교 현안 문제가 산적한 만큼 정상외교 복원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 대비해, 미국발 관세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에서 대통령의 '실용 외교' 기조에 따른 방향성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G7 회의에 참석한 뒤 오는 24일부터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도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사·안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나토 회의의 경우 참석 시 러시아나 중국을 자극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됩니다.

하지만 지난 정부에서도 꼬박꼬박 참석한 만큼 외교의 연속성, 특히 미국과의 협력 관계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참석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영상편집: 안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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