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게 사명"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경기 연천군의 한 방앗간에서 기본소득 실시지역 현황을 점검하며 주인과 포옹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정치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일상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오늘같이 화창한 주말을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드리겠다고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 우선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재계 총수 및 경제단체장들과의 간담회를 언급하며 "함께 협력해 미국의 통상 압박 등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관련 긴급 점검 회의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우리 교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또 외부 충격으로 인해 우리 경제가 큰 피해 입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굳건한 태세를 갖춘 남북평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접경지역 군부대 및 마을 주민과의 만남을 언급하며 "우리 군의 헌신으로 국민 모두가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있음에 감사를 전했다"며 "(주민들은) 오랜 시간 밤잠을 설치고 일상조차 힘들었으나, 취임 후 (북한의 대남 소음 방송이) 며칠 만에 해결돼 감격스럽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사업 후 인구가 증가하며 지역사회에 활기가 돌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10일부터 매일 SNS에 전날 진행한 일정과 함께 간단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대국민 직접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