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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HD현대중공업

[서울경제]

HD현대중공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여름철 출퇴근 복장으로 반바지와 샌들 착용을 허용키로 했다.

12일 HD현대중공업은 이런 내용을 담은 '쿨비즈'(Cool-Biz) 제도를 오는 16일부터 9월 12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술직(생산직)과 사무직 임직원뿐만 아니라 사내협력사 직원들까지 모두 이 기간 반바지와 샌들(뒤꿈치 고정형)을 착용하고 출퇴근할 수 있다. 다만 트레이닝복이나 레깅스, 민소매, 슬리퍼, 하이힐 등은 권장하지 않는다. 출근 이후에는 근무복으로 갈아입고, 안전화로 바꿔 신고 업무를 해야 한다.

회사는 올해 시범 운영 기간 직원 만족도와 안전성 등을 평가해 내년부터 정식으로 도입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이 반바지 차림을 허용하는 것은 1972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HD현대중공업은 대형 선박을 건조하고 중장비를 다루는 현장 특성상 다른 업계보다 출퇴근 복장 등을 제한해 왔다. 그러나 MZ 세대 등 새로운 세대의 요구를 반영한 근무 환경 개선과 유연한 조직 문화 구축, 여름 폭염 대비 등을 위해 규정을 바꾸는 모습이다.

최근 공장 외벽 안전 문구를 '아빠 올 때 치킨! 다치지 말고' 등 감성적인 내용으로 교체한 것도 이런 흐름을 반영한다. HD현대중공업은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했으며, 직원 회식·모임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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